"골반뼈 떨어졌다" 왕지원, 돌연 '엘리트 코스' 멈춘 이유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28 04: 20

 ‘동상이몽2’에서 왕지원이 엘리트 코스를 멈춰야했던 아픔을 최초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왕지원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던 왕지원에게  발레를  그만둔 이유를 물었다. 왕지원은 선화예중에 이어 영국 로얄 발레스쿨 출신. 한예종 수석에 국립발레단원까지 한 인재다. 

왕지원은 “선화예중 재학 당시 비디오 심사로 오디션 보고 합격했다”며 “어느날 연습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더라 걷는데 계단을 갑자기 못 내려갔다”며 이후 계속된 연습으로 통증을 느꼈다고 했다.
왕지원은 “기침을 했는데 고통이 확 아팠고 골반이 급격하게 부풀어 올랐다”며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그때 그 X-ray 사진을 잊을 수가 없어, 골반뼈가 두 갈래로 뚝 떨어져 벌어져 있더라, 뼛조각이 아슬하게 붙어있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왕지원은 당시에 대해 “모르고 참고 연습했다 무릎도 퇴행성 진행, 발목도 복사뼈가 금이갔더라”며잘해온 커리어에 문제가 생겼고, 당시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그만두게 됐다고 했다. 왕지원은 “국립 발레단 단원 등 엘리트 코스 밟아왔지만몸과 마음이 지쳤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며 “당시 길거리 캐스팅 모델로 발탁됐다”며 그렇게 배우의 길까지 걸으면서 인생이 바뀌게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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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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