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메시와 접촉 중 (英 BBC)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01 08: 30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36, PSG) 복귀를 추진한다.
영국 'BBC'는 1일(이하 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접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지난 2020-2021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결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적극적인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고 연봉 50% 삭감이라는 조건도 받아들였지만, 구단의 재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끝내 눈물을 흘리며 구단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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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했다. 현재까지 공식전 66경기에 출전, 29골 3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구단과 메시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 30일까지다. 3개월밖에 남지 않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에 메시의 미래를 점치는 '이적설'이 줄기차게 흘러나오고 있다.
가장 유력한 이적설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 복귀다. 메시와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메시의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 2월 조안 라포르타 회장과 메시의 아버지 호르헤 메시가 만남을 가진 것이 밝혀지며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라파엘 유스테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최근 메시와 접촉을 인정했다. 유스테 부회장은 "메시는 우리가 그에게 얼마나 감사하는지 알고 있다. 난 그가 다시 돌아오기를 바란다. 물론 우리는 그들과 접촉하고 있다"라고 직접 이야기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개인 소셜 미디어에 "유스테 회장에 이어 차비 감독도 메시의 복귀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알렸다. 차비는 "바르셀로나에서 메시를 다시 보기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인생 클럽'이며 매우 명확한 사실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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