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이도현♥︎임지연, 드라마 찍다가 눈 맞은 커플들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4.02 04: 28

오랜만에 배우 커플이 탄생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도현과 임지연이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했다.
1일 한 매체에서 임지연과 이도현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한 가운데 임지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날 OSEN에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입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같은날 이도현의 소속사 측도 OSEN을 통해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임지연과 열애를 인정했다.

배우 임지연, 이도현, 송혜교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2.20 /jpnews@osen.co.kr
두 사람은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송혜교 분)을 중심으로 ‘칼춤을 추는 망나니’ 주여정 역과 평생 상처로 남는 학폭 피해를 입힌 박연진 역을 맡아 열연을 보였다. 극중에서는 적이었으나, 현실에서는 사랑에 빠져 서로의 아군이 된 셈.
이와 함께 작품을 통해 사랑에 빠진 커플들에 관련해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어제(31일) 첫 번째 결혼기념일을 자축한 손예진과 현빈은 2018년 영화 ‘협상’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극중 만나는 장면은 없었으나, 1982년생 동갑내기로 친분을 쌓아가며 개봉 전후 함께 홍보 활동을 하며 그 누구보다 친해졌다.
이후 로맨스의 아쉬움은 2019년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씻어냈다. 극중 달달한 케미 때문이었을까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고, 네번째 열애설이 난 2021년 1월 교제를 인정한 뒤 이듬해 3월 결혼식을 올렸다.
성공한 배우부부로 손 꼽히는 이보영♥︎지성은 2004년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뒤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약 7년간의 교제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2014년 9월 웨딩마치를 올렸다.
최근 ‘슈돌’에 합류한다고 알려진 장신영♥︎강경준은 JTBC ‘가시꽃’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했고, 최원영♥︎심이영은 MBC ‘백년의 유산’에서 만나 재혼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결혼 발표와 함께 드라마에서 찍은 웨딩 사진이 사용된 것도 웃음 포인트였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뒤 실제 부부가 됐고, 류수영과 박하선은 MBC 드라마 ‘투윅스’에서 만나 부부가 됐다. ‘투윅스’에서는 이루지 못한 사랑이었으나, 현실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 외에도 차인표-신애라, 최수종-하희라, 연정훈-한가인, 진태현-박시은, 유진-기태영, 한재석-박솔미, 이천희-전혜진 부부 등이 드라마를 통해 인연이 돼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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