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배우, 속편 출연 앞두고 암으로 사망..향년 48세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4.04 09: 47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다룬 2004년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로 유명한 불가리아 출신 배우 크리스토 지브코프가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데드라인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멜 깁슨 감독의 성경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의 사도 요한 역을 맡아 속편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던 지브코프가 지난 달 3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눈을 감았다.
지브코프는 배우이자 2009년에 시작한 독립 제작사 레드 카펫 필름스의 제작자이자 공동 설립자였다. 이 회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우리는 사랑하는 친구이자 레드카펫의 공동 설립자인 소중한 동료 크리스토 지브코프를 잃었다. 우리는 이 때 아닌 비보로 인해 정말로 충격을 받았다. 우리는 당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란 애도글을 올렸다.

지브코프는 불가리아 영화 & 극장 아카데미에 다녔고 2001년 영화 '무기의 직업'에 캐스팅된 후 성공을 거두었다.
이탈리아 여배우 마리아 그라치아 쿠치 등이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개봉 당시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 멜 깁슨 감독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는 짐 카비젤이 예수 역을, 마이아 모르겐스테른이 마리아 역을, 프란체스코 데 비토가 베드로 역을, 루카 리오넬로가 유다 역을, 모니카 벨루치가 마리아 막달렌 역을 맡았다.
최근 속편 제작이 착수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속편 역시 멜 깁슨이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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