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X송소희, 김호영 텐션에 ‘질겁’…”분발하자 호동아” (‘고기서 만나’) [어저께TV]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4.12 06: 56

강호동과 송소희가 김호영의 텐션에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채널A ‘고기서 만나’에서는 MC군단 강호동, 김호영, 송소희가 ‘삼겹살의 성지’를 찾아 나섰다.
이날 눈을 가린 채 등장한 세 사람은 제작진이 준비한 고기의 냄새를 맡았다. 등장과 함께 강호동은 “굽는 소리 자체가 돼지고기다. 돼지고기가 기름을 만나 소나기 내리는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빗소리”라고 유추했고, 송소희 역시 “삼겹살인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안대를 벗은 세 사람은 뒤늦게 인사를 나눴다. 김호영은 “저는 소희 씨를 (오늘) 처음 본다”라며 신기해했고, 송소희는 “저는 호영 씨는 진짜 너무 좋아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호영은 “수준 있다”라며 격한 환호를 보냈고, 강호동은 “방송을 보다 우연히 본 게 아니고 찾아서 볼 정도로 팬이라는 거냐”라고 질문했다.
송소희는 “처음에는 우연히 봤는데, 제가 I 성향이라 E 성향의 출연자분들 영상을 많이 본다. 제가 그렇게 될 수 없으니까”라며 “유일하게 기가 채워지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호영은 이번에도 송소희를 향한 격한 환호를 보내 당황케 했다.
이후 삼겹살의 성지를 향해 중구 신당동으로 향했다. 특히 ‘고기 러버’ 김호영은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우리가 찾아가는 곳은 다 맛집일 테니 그런 정보도 주는 것 아니냐. 다 가보라는 것”이라며 높은 텐션을 보였다.
높은 김호영의 기운에 강호동은 “호동아, 분발하자”라며 당황해했고, 송소희 역시 “정신 똑바로 차려 소희야”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기서 만나’는 맛집 프로그램 최초로 오직 ‘고기’만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고기 맛집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이야기 나누며 재미를 선사하는 미식 로드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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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고기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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