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타임머신] 서정희, 가정폭력→이혼 후 또 시련..유방암 초기 진단 (과거사재조명)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4.14 04: 49

가정 폭력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에 걸린 사실이 알려졌다. ‘강철부대’에 출연한 박수민 중사는 각종 논란에 휩싸였고,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는 안전불감증으로 뭇매를 맞은 뒤 방역 수칙 위반 논란에도 휩싸였다. 이 모든 게 n년 전 4월 14일 일어났다.
▲ 서정희, 유방암 초기 진단 (2022년 4월 14일)
서정희는 1980년 CF 모델로 데뷔했다.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서정희였지만 1982년 서세원과 결혼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서정희는 육아와 가정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으나 폭행을 당하고 이혼을 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이후 홀로서기에 나선 서정희는 에세이집 ‘혼자사니 좋다’ 등을 발매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그에게 또 한번의 시련이 찾아왔다.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것. 2022년 4월 14일, 서정희의 소속사 측은 “서정희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고 전했다.
서정희의 유방암 초기 진단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안타까움을 자아낸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프기 시작하면 구토 나오고, 입 안은 가뭄처럼 말라있다. 음식을 먹어도 모래와 씹는 느낌인데, 감사한 건 식욕을 잃지 않았다는 거다. 입원할 때 42kg였는데 퇴원할 때는 48kg였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길던 머리도 잘랐고, 가슴도 절제했다. 씩씩하게 유방암을 이겨낸 서정희는 아침마당‘에 출연해 “내가 보험이 없는 이유는 큰 일을 겪은 후 ‘살아서 더 뭐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교만하게도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컸다. 건강검진도 안 받고, 보험도 안 들었다. 그런데 막상 유방암에 걸리고 나니 내가 많이 교만했다고 느꼈다. 그 이후로 태도가 달라졌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게 메시지,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최근 자신의 어머니, 딸 서동주와 함께 ‘걸어서 환장속으로’에 출여, 함께 여행을 떠나며 건강해진 모습으로 많은 응원을 받았다.
▲ ‘강철부대’ 박수민 중사, 성범죄 의혹 “대응 가치 없다” (2021년 4월 14일)
‘강철부대’에 출연한 박수민 중사는 갑자기 하차해 궁금증을 모았다. 이후 한 탐사 보도 프로그램에서 “범죄 피해자로 시작된 A중사의 이야기는 그가 지금껏 저지른 온갖 악행들까지 연이어 들춰냈다”며 박수민 중사에 대한 폭로를 예고했다.
해당 프로그램에 따르면 박수민 중사는 수많은 여성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했고, 이를 음란 사이트에 유포했다. 이에 박수민 중사는 “말을 못해서 가만히 있는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같은해 7월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뒤 11월 검찰로 송치됐다.
▲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안전불감증→방역수칙 위반 논란 (2020년 4월 14일)
앞서 안전불감증 논란으로 뭇매를 맞은 가희는 2020년 4월 14일 “입국 후 자가격리 14일 차. 밥하고 청소하고 씻기고 재우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고 기도하는 것 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안전불감증 논란을 재차 사과했다.
하지만 자가격리 14일차라고 밝혔던 그의 말과는 달리 며칠 전 아이들이 한국의 산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방역수칙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가희 측은 “귀국과 동시에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나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2주간 인적이 드문 서울 외곽 가족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갔다”고 해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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