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3년만에 韓 왜 왔나 했더니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4.17 14: 24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가 3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지난해 12월 차오루는 SNS를 통해 자신의 비자 사진을 공개하며 “비자 드디어 나왔어요. 요즘 비자 다 전자비자예요. 난 지금 알았어요. 친구들, 멤버들 너무 보고 싶어요. 곧 봐요”라고 컴백 소식을 알렸다.
한 달 뒤 피에스타 출신 재이도 “한국 오느라 고생 많았어!! 3년 만에 차루루랑. 공항에서 6시간 기다린 브이로그 빨리 편집할게용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차오루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차오루는 2019년 방송된 JTBC ‘오늘부터 파티시에’ 출연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중국으로 돌아가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그랬던 그가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셈인데 그 비밀(?)이 밝혀졌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복면가왕' 8주년 특집에 차오루가 깜짝 등장한 것. 비록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가면을 벗은 후 반응은 뜨거웠다. 작별인사도 없이 떠났다가 오랜만에 깜짝 등장한 이유에서다.
차오루는 “한국에서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중국에 가서 부모님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14년 동안 한국에서 일하다 엄마 머리에 흰 머리가 점점 많아졌다. 엄마와 같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중국에 돌아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소곱창이 그리웠고 시청자 여러분도 보고 싶었다. 또 우리 멤버 피에스타도 그리웠다. 혜미가 ‘복면가왕’ 노래를 골라주고 녹음도 떠주고, 재이가 매니저를 해줬다. 지금도 대기실에 있다. 우리 멤버들 사랑한다”며 활짝 웃었다.
차오루는 2012년 피에스타로 데뷔해 ‘우리 결혼했어요’, ‘진짜 사나이’ 등 예능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가상 결혼 상대인 조세호와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받기도. MBC가 키운 차오루가 예능 고향으로 돌아온 모양새다.
이에 차오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 여러분한테 인사 드리네요. 여러분 잘 지내셨죠? 항상 보고싶었어요”라며 “모든 순간 넘 소중하고 행복했어요”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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