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신혜성, KBS서 퇴출..'병역비리' 라비는 '한시적 제한'[공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4.21 16: 10

배우 김새론과 신화 신혜성, 가수 라비가 KBS 출연에 제동이 걸렸다.
21일 KBS 관계자는 OSEN에 "김새론, 신혜성의 KBS 출연이 정지됐다. 라비는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KBS는 방송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열고 김새론, 신혜성에 대한 한시적 출연 제한 조치를 '방송출연정지'로 변경했다. 이로써 김새론과 신혜성은 '방송출연정지' 조치를 해제하지 않는 이상 KBS 프로그램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김새론과 신혜성은 지난해 나란히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인도 위에 있던 변압기와 가로수 등을 그대로 들이받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김새론과 검찰 측 모두 항소를 제기하지 않아 1심 선고가 그대로 확정된 상태다.
이어 신혜성은 같은해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한 혐의를 받는다. 운전중 송파구 탄천2교 주변에서 잠들어 있던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특히 신혜성이 과거 한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재판부는 신혜성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그런가 하면 병역 면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라비는 한시적으로 KBS 출연이 제한됐다. 라비는 브로커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상태. 향후 재판 결과에 따라 '한시적 출연 제한'은 방송 출연 정지로 변경되거나 해제될 수 있다.
한편 최근 KBS는 돈스파이크, 하정우, 비아이 등에 대해 출연정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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