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진→훈련병 제이홉, 나라 지키는 방탄소년단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4.29 20: 40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 제이홉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면서 늠름한 사나이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건 맏형 진이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았고, 같은 훈련소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의 배웅 속에 입대한 진은 착실하게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베레모를 쓰고 군복을 입은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고, 진은 훈련병들을 이끄는 중대장 훈련병으로 임명돼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였다.
특히 진은 사격 훈련부터 화생방 훈련, 전술 행군 등 모든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귀감이 되는 활약 중에도 동기들과 화기애애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에 이어 제이홉이 입대했다. 제이홉은 지난 18일 강원도 원주 3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5주 동안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고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이홉의 훈련 모습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개됐다. 헬멧과 군복을 착용한 제이홉은 소총을 들고 늠름한 사나이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제이홉은 ‘정호석’ 본명이 적힌 이름표로 눈길을 끌었다. 대한의 건아가 된 제이홉은 훈련에 열중하고, 식사 시간에는 훈련병 동기들과 친근하게 어울리며 주목 받았다.
최근 연예계는 병역 비리 혐의로 얼룩졌다. 가수 라비, 나플라, 배우 송덕호 등이 병역 면탈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병역 브로커와 공모해 뇌전증 증상을 꾸며내고, 허위 진단을 받아 병역을 감면 받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재판에서 검찰은 라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으며, 송덕호에게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연예계를 덮친 병역 비리 속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현역으로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은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K팝을 이끌어가는 방탄소년단은 국방의 의무도 성실하게 이행하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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