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無’ 유재이vs‘단호’ 최윤제, 계속되는 묘한 신경전(‘진짜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4.30 14: 47

‘진짜가 나타났다!’의 유재이와 최윤제가 예사롭지 않은 만남을 갖는다.
30일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12회에서는 공유명(유재이 분)과 오동욱(최윤제 분)이 편의점 앞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공태경(안재현 분)의 여동생 유명은 오연두(백진희 분)의 남동생 동욱을 전 남자친구인 제이로 오해한 바 있다. 제이와 오동욱의 얼굴이 똑같이 생겼던 것. 이별한 충격에 이성을 잃은 유명은 편의점에서 소주를 마신 뒤 만취, 알바 대타를 뛰고 있던 동욱을 제이로 착각했다. 게다가 동욱을 향해 따귀를 때리고, 옷을 벗기고, 키스를 하는 등 두 사람 사이 절대 잊을 수 없는 대환장 첫 만남이 이루어졌다. 

강렬한 첫 만남을 곱씹는 동욱의 모습에서 남다른 인연을 예고, 29일(어제) 방송된 11회에서는 유명이 맨정신으로 동욱을 찾기 위해 또다시 편의점으로 향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유명은 제이와 똑같이 생긴 그의 존재에 의구심을 가지며 예사롭지 않은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편의점 앞에서 또다시 만나게 된 유명과 동욱의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강렬한 첫 만남이 이루어진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 이들의 예사롭지 않은 재회가 흥미롭게 느껴지기도. 
동욱과 다시 재회한 유명은 팔짱을 낀 채 그와 심상치 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하지만 곧이어 유명은 동욱의 행동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어 보인 채 그를 바라보고 있어 우연한 만남을 거듭하는 두 남녀가 만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특히 동욱은 단호한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있어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감돈다.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이들의 모습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kangsj@osen.co.kr
[사진] 빅토리콘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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