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원, 걸그룹 센터급 딸 공개.."나같은 男 좋아할 것" ('동상이몽2')[Oh!쎈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09 08: 21

개그맨 이봉원이 미모의 딸을 공개하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개그맨 이봉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이봉원은 그동안의 사업 실패 역사와 함께 아내 박미선의 도움 없이 7억 빚을 혼자 상환했고, 천안에서 오픈한 짬뽕집이 큰 사랑을 받아 제주도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봉원은 ‘철부지 남편’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발끈했다. 그는 “수많은 아줌마들의 등짝 스매싱을 당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오해를 해명했다.
현재 천안에서 중식당을 운영 중인 이봉원. 서장훈은 “과거 7번의 사업 실패로 빚만 7억 원에 달했는데 지금은 짬뽕 가게가 잘 되고 있다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봉원은 “옛날에 사업을 많이 했었다. 술집도 하고 카페도 했다. 삼계탕 음식점에 고깃집도 해봤다. 심지어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봉원은 “도움 없이 7억 빚을 모두 갚았다”고 밝히며 혼자서 빚을 상환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구라가 “어쨋든 그 빚을 갚는 동안 생활비는 박미선이 책임진 거 아니냐”고 일침하자 이봉원은 “저희 부부는 원래 많이 버는 사람이 생활비를 내기로 했었다”고 황급히 해명했다.
현재 천안에서 짬뽕집을 운영 중인 이봉원은 일산에 있는 본가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들어가는 정도였다. 서장훈이 “천안에서 사업하는 동안 일산에서 박미선이 시부모님 모시고 각집살이 하고 계시다고?”라고 묻자 이봉원은 “결혼할 때부터 조건이 시부모 모시고 살아야 한다. 오케이, 선뜻 오케이 했다”고 말했다.
이봉원은 “자연스럽게 시부모님과 친해졌기에 내가 천안에서 장사를 할 수 있는 거다”라며 “이제 제주도에서 한 번”이라고 말했다. 천안에 이어 제주도에서도 장사를 시작할 의향을 밝혀 걱정을 샀다.
이봉원의 사업 확장 계획에 김숙은 “이제 제주도 가서 사시게요?”라고 물었고, 이지혜도 “집에는 언제 들어가시냐”고 물었다. 이봉원은 “(집에) 일주일에 한 번 들어간다. 정기 휴일”이라며 “살아있는 것 확인만 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봉원은 요트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짬뽕집이 안정화되고 있는데 요트 쪽으로 빠지면 돈 엄청 들어간다”고 만류했음에도 이봉원은 “내가 배우는 걸 좋아한다. 요트가 아주 매력이 있더라”고 말해 걱정을 자아냈다.
걱정하는 MC들이 이봉원에게 “만약 딸이 데려온 사윗감이 마음에 쏙 드는데, 빚이 있고 사업을 확장하려 하고 시부모님을 봉양하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하자 “그러면 안된다”며 딸바보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봉원은 1993년 개그우먼 박미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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