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백진희 생각에 미소.. 차주영에 선 그었다[어저께TV]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5.21 06: 54

안재현이 백진희, 차주영 사이에서 백진희에게 묘한 설렘을 느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연출 한준서, 극본 조정주) 17회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에게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공태경(안재현 분)과 공태경을 찾아온 장세진(차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두 사람이 헤어진 후 홀로 남을 것을 걱정하는 마음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고 공태경은 오연두의 그런 모습이 신경 쓰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연두는 마음을 다시 잡고 공태경에게 두 사람이 헤어지기로 약속한 세 달을 채우지 않고 그 전에 정리가 되는 대로 헤어지자고 선언했고, 그 모습에 공태경은 서운한 마음을 가졌다. 두 사람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가 하면 장세진(차주영 분)은 아버지 장호(김창완 분)를 찾아가 어머니와의 이혼 서류 동의를 받았고, 장세진은 “이제 넌 내 딸이 아니다”라는 장호의 말을 뒤로 하고 차갑게 돌아섰다. 홀로 남은 장호는 딸까지 잃었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고 장세진은 멍한 표정으로 빗속을 걸었다.
그 시각 공태경은 병원에서 퇴근 준비를 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연두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고, 동시에 오연두와의 헤어짐을 생각하며 어두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공태경은 “내가 왜 자꾸 쓸데 없는 생각을”이라며 오연두의 생각을 억지로 잊으려 노력했다. 그럼에도 공태경은 오연두와 찍은 사진을 빤히 바라다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병원에서 퇴근하던 공태경은 비를 맞고 걸어오는 장세진과 마주쳤다. 장세진은 자신도 모르게 병원 앞까지 찾아왔다고 말했고 공태경은 그런 장세진에게 무슨 일 있냐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세진은 “살면서 제일 미워한 사람이 있었다. 하도 미워해서 그 사람을 안 보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다. 근데 막상 다시 못 본다니까 기분이 이상하다. 마음이 약해지니까 네가 생각났나보다. 우리 이제 친구잖아”라며 공태경을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그 와중에도 공태경은 오연두를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라면을 먹으며 과거를 회상했고 장세진은 “넌 내가 어디가 좋았냐”라고 물었고, 공태경은 과거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공태경, 오연두는 가족들에게 각방을 쓴다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진짜 한 침대에서 자기로 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진짜'만 아니었다면 진짜 설렜을 것이라는 고백을 했고 잠꼬대로 인해 밀착 스킨십을 하게 되자 공태경은 심장이 마구 뛰는 설렘을 느껴 눈길을 끌었다.
/hylim@osen.co.kr
[사진] ‘진짜가 나타났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