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 귀여움·상큼함으로 물들인 '영스트리트'…소통→케미 합격점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5.22 21: 55

배우 조이현이 ‘웬디의 영스트리트’ 스페셜 DJ로 출연해 합격점을 받았다.
조이현은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스페셜 DJ로 출연, 생애 첫 DJ 신고식을 마쳤다.
먼저 오프닝에서 조이현은 “작년에 라디오 처음 출연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냐고 주변에 많이 물었는데 ‘DJ가 잘 이끌어준다’고 하셨다. 그런데 오늘은 제가 DJ가 됐다”며 “이 자리에 앉게 될 줄은 몰랐는데, 너무 긴장되고 떨리면서 설레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화면 캡쳐

조이현은 “저를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하겠다”며 자신의 이름과 ‘슬기로운 의사생활’, ‘지금 우리 학교는’ 등 출연 작품을 설명했다. 조이현은 “게스트로는 나온 적이 있지만 DJ를 하게 됐다. 너무 떨리지만 열심히 잘하고 싶다. 왜냐면 나는 DJ이기 때문이다. 진심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청취자들도 조이현의 스페셜 DJ를 환영하며 응원했다. 청취자들은 “떨리는 게 당연하다”, “기대된다”, “목소리가 듣기 좋다” 등의 댓글과 문자 메시지를 전하며 조이현에게 힘을 불어 넣었다. 조이현은 ‘보이는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잘 부탁한다며 절을 하는 모션을 취해 미소를 유발했다.
긴장을 많이 할 때면 ‘오늘의 운세’를 본다는 조이현은 이날 운세가 ‘인생무상’으로 나오자 “내 소신대로 해보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첫 코너로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은 조이현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소통했다. 조이현은 사회 생활과 관련한 문자, 댓글을 읽으며 소통했고, 자신의 에피소드도 이야기하며 친근하게 다가갔다.
2부에서 조이현은 ‘만나면 해피니스’ 코너를 통해 가수 이무진과 호흡을 맞췄다. 생애 첫 라디오 DJ에 첫 게스트를 맞이한 조이현은 차분하고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다가갔고, 영화 ‘동감’,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무진이 OST로 참여한 만큼 내적 친밀감을 가지고 호흡을 맞췄다. 조이현은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고 다양한 리액션을 통해 추가 토크를 이끌어 냈고, 이무진이 스쿠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고 하자 “그럼 매니저님은 뒤에 타시는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중반에는 아쉽게 자리를 비운 웬디가 문자로 응원했다. 웬디는 이무진이 출연했을 때를 떠올렸고, 조이현과는 같은 MBTI라며 응원했다. 조이현은 “첫 게스트로 이무진이 나와줘서 감사하고 영광이었다”라고 인사했다.
스페셜 DJ 1일차를 마치면서 조이현은 “오늘 첫 생방송,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처음에 긴장이 많이 되어서 막막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다니 너무 좋다. DJ도 너무 좋고, 내게 잘 맞는 것 같다. 좋게 들어주셨으면 하고, 내일 더 발전하는 모습으로 찾아 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이현은 오는 28일까지 ‘영스트리트’ 스페셜 DJ로 나선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