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이 모친의 투자와 빚보증 배상 책임에서 자유로워졌다.
23일 심형탁 측 관계자는 OSEN에 "심형탁 씨가 모친의 투자, 빚보증 등에 관한 민사 소송에서 배상 책임이 없다는 판결을 받았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4민사부는 지난 17일 심형탁과 그의 모친을 상대로 제기된 대여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의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다만 심형탁에 관한 모든 청구는 기각했다.
심형탁은 지난해 2월 25일 모친과 함께 4억 7700만여 원과 지연 이자를 갚아라는 민사 소송에 휘말렸다. 원고 A씨가 심형탁의 모친 B씨에게 3억 원을 빌려줬으나 이를 제대로 돌려받지 못했고, 이에 B씨는 물론 심형탁에 대해서도 함께 방조죄 등의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심형탁은 이로 인해 연기 활동도 중단하며 배우 생명을 위협받았다. 그러나 모친이 A씨로부터 돈을 빌린 사실도 제대로 알지 못했음을 강조하며 억울함을 피력해왔다.
그는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심형탁은 7월 일본인 아내 사야와 결혼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