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세훈, 샐카 없어도 잘생겼다···묘한 암시 'Treasure'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5.25 04: 49

엑소 세훈이 묘한 암시를 주는 사진을 올렸다.
최근 세훈은 자신의 계정에 바다가 한눈에 들어서는 사진 한 장을 올리면서 "#Treasure"이라는 글귀를 적었다. 새파랗다기 보다 부드러운 하늘빛의 바다와 그보다 더 맑은 빛깔의 하늘에 잔잔하게 깔린 구름은 꼭 세훈이 가진 이미지와 닮았다. 하얀 얼굴 위에 뚜렷한 눈썹 뼈 위에 먹물로 그린 듯한 눈썹과 그 아래 긴 속눈썹이 매력적인 차갑고도 화사한 눈매만 생각하면 깊은 바다를 연상하기에 딱 좋다.
그러나 또렷한 입매에 엉뚱한 애교를 무심하게 보이는 그의 성격을 생각하면 부드러운 빛깔의 바다가 퍽 어울린다. 비단 바다 사진에만 시선이 가는 건 아니다. 곧 있을 엑소 컴백에 대해 의아한 의문이 든다.

세훈은 엑소 내에서 알아주는 스포왕 중 하나다. 물론 엑소 멤버 중 수호, 백현, 카이도 나름의 특색 있는 스포일러를 한다. 수호는 덤덤하게 공식적인 자리에서 언급을 한다면, 백현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노래를 틀어준다. 카이는 팬들과의 소통에서 예컨대 미니 솔로 2집 타이틀곡 '피치스'나 아름다운 예술성이 특징이었던 수록곡 '바닐라'의 경우 복숭아 이모티콘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또한 3집에서 무용과 나선의 절정인 수록곡 '슬라이딘'은 미끄럼틀 이모티콘을 보내 깜찍한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이에 비해 세훈은 단순하다면 단순하지만 범상치 않은 무언가가 있다. 일례로 세훈의 스포일러는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인 '코코밥'의 경우 시리얼 이름인 '코코x'와 흰 쌀 밥 사진을 차례로 올려 스포일러를 하는 식이다. 저 바다 또한 어떤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그러나 종잡을 수 없다. 
네티즌들은 "블랙펄 시즌2이면", "난 미치죠", "얼굴 사진 없어도 알아서 상상하라는 거니? 그래 볼게", "사진이 오묘하고 예쁘다", "바다 사진으로 스포한 거면, 언더더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훈이 속한 엑소는 지난 4월 데뷔 11주년 팬미팅을 열었으며, 현재 엑소 컴백을 멤버들이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세훈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서 농구와 우정에 진심인 '고유' 역할을 맡아 청초한 미모를 뽐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세훈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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