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안은진과 입맞춤 "좋아해"..라미란 '충격'('나쁜엄마')[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5.26 06: 54

'나쁜엄마' 이도현과 안은진이 입맞춤 했다.
2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나쁜엄마'에서는 최강호(이도현 분)가 과거 기억을 일부 떠올렸다.
이날 이미주(안은진 분)는 네일샵 일을 하던 중 한 남성 손님에게 성희롱과 추행을 당했다. 이에 그는 "한번만 더 개수작 부리면 모가지 꺾일줄 알아라"라며 크게 분노했다.

그는 "제 가슴 훔쳐보고 손 주물럭 거리지 않았나. 그리고 출장마사지?"라고 분노하며 "가라. 어디 한번 동네사람한테 대쪽 당해보겠냐"고 그를 쫓아냈다. 하지만 실랑이를 벌이는 과정에 이미주가 들고 있던 가위로 손님의 손에 상처를 냈고, 그는 "살인 미수로 쳐넣어버리겠다"며 이미주에게 위해를 가했다.
때마침 진영순(라미란 분)의 성화에 선자리에 끌려갔던 최강호는 이미주를 보기 위해 왔다가 그 광경을 목격했다. 이에 그는 반사적으로 몸에 밴 호신술로 남자를 제압했다. 자신도 모르게 앞서나간 행동에 최강호는 크게 당황했고, 이미주는 최강호를 "서울 중앙지검 최강호 검사"라고 소개하며 "저사람 당장 감옥 집어넣어라. 저사람이 나 만지고 욕하고 성희롱 했다"고 연기했다.
하지만 남성은 "서울 중앙지검 검사가 뭐한다고 널 만나냐. 네가 대답해봐라. 너 검사 맞냐. 이것들이 쌍으로 사기 칠려고"라고 더욱 분개했다. 이때 그들 옆으로 오토바이가 지나갔고, 최강호는 사고가 날 위험에 처한 이미주를 위해 몸을 던져 그를 구했다.
이 과정에서 최강호는 과거 수능날의 기억을 떠올렸고, 자신의 상처를 걱정하는 이미주에 수능날과 똑같이 "괜찮아 미주야. 시험은 내년에 다시 보면 돼"라고 말하며 입을 맞췄다. 이에 이미주는 과거의 최강호를 떠올리며 다시 입맞춤 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목격한 진영순은 충격에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그날 밤, 이미주는 우연히 밖에 나온 최강호를 보고 다급히 몸을 숨겼다. 하지만 그를 곧바로 발견한 최강호는 "미주야 여기서 비닐봉지 쓰고 뭐해?"라고 먼저 말을 걸었다. 또 그는 자리를 떠나려다 말고 돌아와 "미주야, 나 도저히 안되겠다. 또 김먹었어? 여기도 있다"라고 얼굴에 붙은 김을 떼줬다.
최강호는 "아까 읍내에서 뽀뽀할때도 김냄새나고 지금도 묻어있다"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점심에 김밥먹어서 그런거다"라고 변명했다. 이어 "너 왜 계속 반말해. 어제까지 존댓말 썼는데 갑자기 반말하냐. 아까 도와줬다고 이제 내가 만만하냐"고 화제를 돌렸다.
그러자 최강호는 "아니 좋아해!"라고 기습 고백을 해 이미주를 당황케 했다. 이어 최강호는 "갈게"라며 급하게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진영순은 이미주때문에 다시 검사를 하겠다는 최강호의 말을 듣고, 이미주를 찾아가 "강호 마음좀 잡아달라"고 간청했다. 이어 "무슨 일이 있냐"는 이미주에 "곧 죽는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를 들은 이미주는 어머니 정씨(강말금 분)에게 예진(기소유 분), 서진(박다온 분)의 친부가 최강호라는 사실을 실토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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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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