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실패연속..母머리채잡고 던지기까지 '첩첩산중'(금쪽)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27 06: 51

 ‘오은영의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발모광인 금쪽이가 도를 넘는 폭력적인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아슬아슬하게 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같은 내새끼'에서 발모광 금쪽이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발모광 금쪽이의 모친은 “초등학교 때 엄마한테 맞은 기억이 많다”며 고백, 가혹했던 체벌을 떠올렸다. 모친은 “남편이 집안의 장손, 시집살이하던 당시 분풀이 대상이 됐다”며 죄책감을 보였다. 섬유근육통을 앓는 모친은“외부 충격이 원인 중 하나어릴 적 체벌이 이어져올 수 있다는 것, 엄마를 미워해본적은 없다”고 했다.

오은영은 “긍정적인 제대로된 개념은 무엇이 옳은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 그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맞다”면서“하지만 내탓이 아니라는 인식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엄마를 원망하라는 것이 아닌 그저 행복보단 회피하지 말라는 것,감춰둔 마음의 병이 몸이 아플 수 있다”고 했다. 모친은 “아픈 마음 마주하면 나만 괴롭다 그냥 잊고 살려했다 하지만 잊혀지진 않는다”고 하자 오은영은 “마음 속 깊이 회피한 감정이 더 아프게하는 것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금쪽이 속마음을 들어봤다. 할머니에 대해 묻자 금쪽이는 “할머니에 대해 얘기하고싶지 않다할머니가 엄마 데려갈 것 같아, 할머니를 없애버리고 싶다”며 살벌하게 말하더니 할머니 이야기에 스트레스받은 듯 구토증상까지 보였다.불안함을 참으려 털을 뽑는다는 금쪽이는 “난 중학생되기 싫다 초등학생 되고 싶다”며 “어리면 엄마랑 시간 더 보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이런마음 몰라줘서 속상하다 엄마 죽을까봐 무섭다엄마를 사랑하니까 영원히 내 옆에 있으면 좋겠다”며아픈 엄마의 바재를 불안해한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두려움과 불안함에 가득찬 금쪽이, 모자 사칙연산 솔루션을 드린다”며 발모광 증세는 불안함 때문이라 했다. 아이가 불안해할 땐 이를 표현하며 따뜻한 포옹이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했다.
어릴 적 가족들 추억이 묻어난 집을 방문했다. 할머니는 옛기억에 울컥한듯 눈물을 보였다. 이에 금쪽이는“조용히 해라, 질질 짜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 사이 감정을 추스린 모친의 친정모는 30년 만에 진심어린 사과하며 눈물을 보였다.금쪽이에게도 비로소 사과했고 금쪽이는 그런 할머니에게도 약속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약속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
특히 발모광 증상 외 또 다른 문제를 찾는게 시급한 가운데 집안에서 솔루션을 시도했다. 하지만 모친의 설득에도금쪽이는 “귀찮아서 안 한다”며 완강한 모습. 급기야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그만해라”며 “징역1년 넣어버리기 전에 가만히 있어라”며 비수를 꽂는 돌발 발언을 던졌다. 아에 귀를 막으며 솔루션을 거부했다.
그날 밤, 분리수면 솔루션을 하기로 했다. 금쪽이는 또 모친을 발로차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모친을 넘어뜨리며 통제가 안 되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모친에게 “꺼져라”며 막말에 이어 “쓰레기X”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갑자기 “한 대 때릴 것”이라 말하더니 다짜고짜 모친을 때리기 시작, 난폭한 행동이 계속됐다. 수술한 다리를 보란듯 더 때리며 막무가내인 모습.모친에게 “야 장난하냐? 나도 한계가 있다 이 XXX”라며 온 힘으로 모친의 수술한 다리를 가격하는 등 끝없는 폭력을 보였다.
금쪽이의 태도는 변함없었다. 단호한 모친 모습에 금쪽이는 모친의 머리채를 잡고 내동댕이 치는 모습을 보였다.계속되는 괴로움에 결국 눈물을 보인 모친. 그리고 그 날 밤 본격적으로 단호한 훈육을 시작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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