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위험하다"..사이비 종교 포교당했던 탈퇴자의 경고 [Oh!쎈 포인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5.31 05: 53

‘강심장 리그’에서 사이비 종교에서 탈퇴했다는 강림이 출연, 연예인 패널 중 이승기와 배우 이효정이 사이비 타깃에 유력하다며 경각심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서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날 MC들은 “에릭남 닮은 교회오빠 비주얼”이라며 강림을 소개, 사이비 탈퇴자라고 했다.‘당신은 포교당하고 있다’는 썸네일의 주인공 . 그는 “ 2015년 1년간 사이비 종교에 푹 빠져 탈퇴 후 사이비 피해자 상담사로 일한다”고 했다.이단 상담소 협회에 따르면 6천만명 인구 중 200만명이 사이비 종교에 빠졌다며 다 합치면 사이비만 200여개 된다고 했다.

강림은 “사람들이 사이비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아 나왔다 사이비는 종교가 아닌 사기,사기를 치려고 선택한 방식”이라며 사이비에 빠질 유력 후보로 이승기와 이효정 배우를 꼽았다. 이승기는 “나에 대해 모른다”며 반박했다.
강림은 “내가 몸담은 곳은 청년들 타깃, 한달 2천명, 연 2만명이 그 종교로 유입되고 있다”며 생각보다 전파력이 무섭다고 했다. 지인으로 포섭은 더 쉽다는 것. 지인정보를 공유하기 쉽기 때문이라고 했다. 과거 자신도 그렇게 했다는 것. 강림은 “사이비 위험성을 말해도 위협을 무시하는데 갈수록 수법이 정교해진다 연기훈련을 따로 받기 때문”이라며 강조했다.
사이비에 탈출한 계기를 물었다. 강림은 “부모님이 이상한 낌새를 알아쳐, 어느 날 알았다고 하시더라”며 “나도 모르게 휴대폰을 찾아, 바로 사이비 쪽에 연락하려 했다 그렇게 훈련받았기 때문”이라며 “상담소가자니 가출하라고 배워,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 화장실에서 탈출하려 했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나때문에 가족들이 일도 그만둬, 상담 받던가 다 죽던가 하더라, 일주일간 싸웠다”며 그 부모님 덕에 자신은 사이비에서 탈출했다고 했다.
또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사이비가 활발하게 활동 중이라며 배우 이효정이 위험한 이유도 전했다. 중고거래를 업로드해 많이 연락할 수 있도록한다는 것. 물건을 통해 스몰토크를 시작한다고. 개인정보와 번호도 노출되기에 위험했다.정보 획득의 장이된다는 이유였다. 이효정은 “지금 생각해보니 오히려 상대가 나를 오해할 수 있겠다 싶다”며 당황, 이승기는 “혹시?”라며 의심하자 이효정은 “나는 무교다”며 해명했다.
또 휴대폰 소개팅 어플로도 신종 포교방법이 생겼다고 했다.이제는 호감도 의심해야한다는 것. 강림은 “쿠킹클래스, 유기견 봉사 등 취미활동도 미끼로 포섭된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승기는 왜 자신이 사이비종교에 지목됐는지 물었다.강림은 “호구상이란 의미가 아니다”며 “인상이 좋다, 에너지가 넘치는 관상은 포섭했을 때 크게 실적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사이비 에이스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에게 사이비 더 위험해, 사이비 대응훈련 중요하다, 알아보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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