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우먼' 갤 가돗 "'임포스터 신드롬' 앓고 있다" 고백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5.31 08: 30

이스라엘 출신 배우 갤 가돗이 자신이 '임포스터 신드롬(Imposter syndrome 가면 증후군, 자신의 성공이 노력이 아니라 순전히 운으로 얻어졌다 생각하고 지금껏 주변 사람들을 속여 왔다고 생각하면서 불안해하는 심리)'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할리우드의 한 아이콘인 그는 내면의 불안정함에 대해 인정했다.
갤 가돗은 히트작들인 '분노의 질주', '원더우먼', '레드 노티스' 등의 영화로 할리우드에서 남다른 경력을 쌓았다.
하지만 이 38세의 여배우는 여전히 할리우드에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심지어 그가 연기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을 느끼는 임포스터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최근 매거진 'L'Officiel'와의 인터뷰에서 털어놨다.

그는 "난 항상 내가 이 임포스터 신드롬을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왜냐하면 난 너무 운이 좋고 내가 정말 정말 정말 사랑하는 것을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그의 예민한 신경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 이는 거대한 할리우드 아이콘이었다.
그는 "난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와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한다. 난 그에게 물었다. '그래서 국보가 된 기분이 어때요?'라고. 그가 말하길, '있잖아, 난 항상 의심으로 가득 차 있다. 난 항상 그들이 그것을 좋아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나는 그저 내 마음을 따르고 겸손하게 받아들인다'라고. 난 이것이 가장 큰 교훈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코폴라 감독은 영화 '대부' 3부작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가돗의 다음 영화는 그가 주연을 맡고 그의 남편 자론 베르사노가 제작에 참여하는 '하트 오브 스톤(Heart Of Stone)'이다. 그는 "나는 세련된 슈퍼히어로 영화보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여성 주인공 액션 영화에 여지가 있다고 느낀다. 나는 이미 그 모든 것의 슈퍼히어로를 하고 즐겼고, 진짜 사람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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