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테이블에 기자” 레이디 제인·신소율, 열애설→결혼설 ‘범인은 바로 나’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5.31 11: 21

스타들의 열애 소식, 결혼 소식은 다양한 루트도 공개된다. 팬들이 먼저 알 때도, 사진이 찍히거나, ‘썰’이 도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레이디 제인과 신소율은 다소 특이한 방식으로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 리그’에서는 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레이디 제인이 출연해 열애설이 터지게 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레이디 제인은 “결혼 소식을 기자에게 제보한 사람이 이 자리에 있다”면서 입을 열었다. 그는 “공개 시점도 중요하지 않나. 저희는 10월 결혼이고, 예식장만 예약한 상태다. 예식장을 잡으러 갔는데 매니저님이 저를 알아보더라. 제가 꼭 비밀로 해달라고 했고, 매니저님이 알겠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이틀 뒤 회사 매니저에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레이디 제인은 “기자님이 결혼소식을 알고 계셔서, 기사로 쓰겠다고 한다. 인정해야할 것 같다고 해서. 제가 ‘인정하는 건 하는 건데, 이걸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봐줄 수 있냐’고 했다. 알아보니까 제가 하루 전에 한남동 핫플에서 가족들과 브런치를 먹었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으니까 결혼과 관련해서 계속 수다를 떨었던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디 제인은 “근데 바로 옆 테이블에 기자님이 앉아계셨다. 기자님이 ‘제가 일부러 엿들은 게 아니라, 목소리가 커서 다 들렸다’고 하셨다더라. 알고보니 제 입으로 기자님 귀에다가 다 말해버린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소식을 기자에게 제보한 범인은 바로 레이디 제인, 본인이었던 것.
이와 함께 과거 신소율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밝힌 열애설 비하인드도 함께 주목받았다. 지난 2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한 신소율은 남편이자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열애설이 났을 때를 회상하며 “저희가 첫 열애설이 난 게 순댓국 먹다가 났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신소율은 “삼성동에 있는 국밥집에서 순댓국을 먹고 있었는데 옆에 회식을 하는 단체 테이블이 있었다. 알고보니 연예부 기자들이라, 빼도박도 못 하고 걸렸다”고 털어놨다. 2018년 결국 열애설을 인정한 신소율은 이듬해 3살 연하 김지철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처럼 레이디 제인은 결혼과 관련해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소율은 데이트를 하던 중 의도치 않게 기자를 마주치게 되며 열애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한편 레이디제인은 오는 10월 14일, 7년간 교제한 10살 연하 임현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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