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벽은 높았다! 세자르호, 1주 차 첫 경기 0-3 완패...정지윤, 팀내 선수 유일 두 자릿수 득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3.06.01 05: 56

튀르키예의 벽은 높았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대회 1주차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공격 득점을 비롯해 블로킹, 서브 등 모든 지표에서 튀르키예에 열세를 보였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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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주도권을 허용했다. 14-25로 첫 세트를 내준 데 이어 2세트를 17-25로 마쳤다. 그나마 3세트 들어 듀스 끝에 24-26으로 아쉽게 패한 건 긍정적인 부분. 
정지윤이 한국 대표팀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10)을 올렸고 박정아는 6득점, 이주아와 강소휘는 나란히 4득점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오는 2일 오후 11시 캐나다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한편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4일까지 1주차 대회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2주차 대회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3주차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다.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는 총 16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과 염혜선(KGC인삼공사)이 세터진을 이끌며 리베로 포지션은 문정원(한국도로공사)과 신연경(IBK기업은행)이 책임진다. 
강소휘(GS칼텍스), 김다은, 김미연(이하 흥국생명),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정지윤(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까지 총 6명의 선수가 아웃사이드히터로 선발됐으며, 아포짓에는 문지윤(GS칼텍스)을 선발했다. 미들블로커에는 박은진, 정호영(이하 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가 합류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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