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상욱이 라디오에서 아내 차예련과의 출연료 격차를 솔직하게 언급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쇼)'에서는 주상욱, 조재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상욱과 조재윤은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세컨하우스2'에 출연한다. 이에 '라쇼' 시청자들에게 '세컨하우스2'를 소개하며 "KBS 간판 예능"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세컨하우스'는 시골에 방치된 빈집을 출연자들이 직접 리모델링 해 자급자족하며 살아보는 빈집 소생, 힐링 리얼리티 시리즈다. 지난 1월 종영한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왔다.
주상욱과 조재윤은 평소에도 절친이었던 가운데 '세컨하우스'를 함께 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조재윤은 주상욱에 대해 "버릇없는 것 빼고는 다 좋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친분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저희가 타 예능을 찍으면서 가까워져 제가 상욱씨 결혼식날 사회까지 봤다. '세컨하우스'도 저는 원래 없었는데 상욱씨가 '조재윤씨랑 하고 싶다'고 해서 하게 된 것"이라고 출연 비화를 밝혀 시선을 모았다.
주상욱은 동료 연기자인 배우 차예련과 결혼한 바.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금슬 좋은 부부로 호평받고 있다. 차예련이 또 다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집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가운데 주상욱이 등장해 아내에게 응원을 건넸을 정도.
실제 주상욱이 차예련에 대한 '외조 고수'로 불리는 바. 그는 "아내가 작품을 하는 게 좋다. 아내가 연기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아내가 내 출연료를 추월한 지 오래됐다"라며 차예련을 응원해 웃음과 훈훈함을 동시에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