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부상 제외' 황선홍호, 中과 친선 2차전 라인업 공개.. 정우영-조영욱 출격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3.06.19 20: 01

황선홍호의 친선 2차전 라인업이 공개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중국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와일드카드가 포함돼 '완전체'로 나선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2번째로 격돌한다.
앞선 1차전에서 황선홍호는 후반 조영욱, 엄원상, 박재용, 정우영을 투입한 이후 편하게 3골을 넣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중국은 후반 18분 수하오양이 만회골을 터뜨려 무득점 패배를 면했다. 페널티지역 엔드라인을 벗어난 줄 알았던 공을 찬 것이 쇄도하던 수하오양의 머리에 걸렸다.
이날 경기는 비디오판독(VAR)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았으며 경기를 맡은 중국인 주심은 그대로 중국의 골로 인정해 큰 논란을 만들었다.
여기에 중국의 소림 축구 역시 문제시됐다. 멀티골을 터뜨린 엄원상은 중국 선수의 거친 수비로 인한 오른발 부상으로 후반 24분 다시 교체 아웃됐다.  
결국 친선 1차전 다음 날인 16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엄원상은 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른쪽 바깥 인대와 안쪽 삼각인대 손상으로 진단됐다"라고 발표했다.
엄원상은 2차전 출전이 힘들다고 판단해 정밀 검사를 위해 귀국한 상태다.
이날 황선홍호는 대거 라인업 변화를 택했다. 이광연-이상민-김태현-최준-정호연-고영준-정우영-조영욱-고재현-조현택-김봉수가 나선다.
1, 2차전 다른 명단을 통해서 황선홍호는 옥석 가르기에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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