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하, 이준호와 환장의 짝꿍 케미 터졌다(‘킹더랜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6.26 10: 04

‘킹더랜드’의 배우 안세하가 매력 넘치는 호감캐로 등극했다.
24일과 25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 (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3, 4회에서 안세하는 노상식 캐릭터에 푹 빠져든 모습으로 유쾌함을 한껏 분출해 보였다.
특히 거침없는 멘트와 능청스러움을 겸비한 노상식을 맛깔스럽게 표현한 안세하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극 중 노상식(안세하 분)은 킹그룹 홍보 영상 촬영을 위해 배를 타게 된 원이 질색하자 상식은 “저도 간절히 두 분과 함께하고 싶은데 할 일이 너무 많아”라고 직설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는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린 안세하의 거침없는 말투가 사이다를 안기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상식의 미워할 수 없는 능글맞은 모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상식은 천사랑(임윤아 분)의 사진을 보며 미소 짓는 원의 모습을 포착했다. 원은 화면을 빠르게 자신의 사진을 전환, 상식은 “지금 본인 얼굴 보면서 좋아하실 때가 아닌데. 자기 사진 보느라 정신 팔려서 듣지도 못하시고”라는 당돌함으로 원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현실 웃음을 유발한 이 장면 속 안세하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맛깔 나는 연기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4회에서도 원을 향한 상식의 멘트 폭격은 계속됐다. 킹더랜드 매출 1위 탈환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책도 없는 원이 우물쭈물하자 상식은 “아무래도 라인을 잘못 탔어”라고 대놓고 말하기도. 그런 상식의 말에 원도 꿈쩍하지 않는 등 두 사람의 못 말리는 케미가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안세하와 이준호의 티키타카는 찐 케미를 유발하며 극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는 것.
상식은 한편 천사랑에게 날 서게 대하는 원을 보고는 “누가 보면 친절한 사랑씨 좋아하는 줄 알겠네”라고 허를 찌르듯 말했다. 이 말에 원이 발끈하자 “왜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달려들지? 꼭 속마음 들킨 사람처럼”이라고 받아쳤고, 분노한 원이 서류를 집어던지자 이를 피해 도망쳐 나오는 장면은 폭소를 유발했다. 안세하의 야무진 말투와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가 빛난 장면이었다.
이처럼 거침없는 멘트와 능청미 가득한 상식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안세하의 리얼한 연기는 매력 포텐을 제대로 터트리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킹더랜드’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