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먼저 갈게요"…손동운→고우림·지연, 막내 접고 새 출발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3.06.28 09: 30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손동운이 결혼을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놀란 팬들도 적지 않았지만 축하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룹에서도 막내가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하는 만큼 비슷한 사례에 관심이 모인다.
하이라이트 손동운은 오는 9월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한다.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결혼식 날싸와 장소를 포함한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손동운은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이 놀라시고 또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참 많이 떨리고 조심스럽습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손동운은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분을 만나게 되어 어느 순간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오는 9월 식을 올리기로 하였습니다”라고 예비 신부를 소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19살이라는 나이에 여러분을 처음 만났습니다. 집에서도 또 팀에서도 막내로 지내왔고, 여러분들 역시 막내라고 더욱 많은 응원 보내주시고 아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데뷔 때도, 지금도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여러분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고, 오늘의 제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해주고 믿어준 하이라이트 멤버 형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지금껏 해온 것보다 몇 배로 노력하겠습니다. 더욱 성숙해진 모습으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하이라이트 동운으로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고 말했다.
그룹 내 막내 포지션에 있는 손동운이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비슷한 사례에 대해 눈길이 모인다. 그룹 내 막내지만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로는 포레스텔라 고우림, 티아라 지연 등이 있다.
1995년생으로 그룹 내 막내인 포레스텔라 고우림은 지난해 10월 ‘피겨 여왕’ 김연아와 결혼했다.
고우림과 김연아는 2018년 올댓 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나 3년 간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고우림은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평생동안 소중히 간직할 뜻 깊은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그리고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을 받아 행복이 가득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막내 고우림의 결혼에 자극을 받았는지, 이후 포레스텔라에서는 맏형 배두훈이 결혼에 골인했다. 둘째 강형호도 “(두 멤버가 결혼한 뒤) 결혼 압박이 많이 들어오고 있긴 한데 저는 연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ㄹ다”고 말했고, 조민규는 “세 번째 (결혼은) 누가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티아라 지연도 막내지만 가장 먼저 결혼에 골인했다. 지연은 2021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야구선수 황재균과 지난해 12월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식에는 티아라 함은정과 효민, 큐리,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웹툰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 오윤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연의 신혼집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L레지던스로, 황재균이 205㎡ 규모의 한 호실을 약 6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관리비는 90만 원대였지만, 297㎡ 호실 기준으로는 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 3개와 욕실 3개로 구성됐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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