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졸라서 기절" 손정민, 동생 손호영도 몰랐던 '스토킹'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7.22 01: 17

손호영 누나로 알려진 손정민이 목숨이 위협을 당했을 정도로 막대한 스토킹을 당했던 아픈 과거를 전했다. 그가 돌연 한국에서 사라진 이유였다. 
21일 근황올림픽에서 'god 손호영 친누나.. 갑자기 사라진 후 해외로 도망쳤던 섹시 여배우 근황'란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제작진은 "오늘은 과거 드라마, vj로 활동, 손호영의 누나이기도 하다"며 소개, 바로  손정민이었다. 과거 다방면에서 활동했던 손정민은 "그때 작은 역할도 다 했다"며 웃음, "동생 손호영과 별개로 커리어를 쌓았다 그냥 가족일 뿐, 동생은 동생 길, 난 내 길을 갔다"며 쿨하게 답했다. 

하지만 갑자기 소식이 끊겼던 손정민.  아예 사라졌던 그였다. 그는 "끝내겠단 마음으로 그만뒀다"고 대답하기도. 
 
이유를 묻자 그는  "한 십 몇년 일하니 인맥이 쌓이더라, 드라마 오디션도 들어왔다"며  "어느 날 제작과 투자자쪽 중국분도 있었는데 그 사람이.."라며 조심, 알고보니 자신에게 대시를 했다는 것.   손정민은 "당시 동생처럼 톱스타는 아니었다 내가 스몰 연예인이라고 하니 큰 배우가 되게 해주겠다고 해 , 보통 여자들은 자기보면 돈도 많고 권력이 많으니 좋아하는데 난 그냥 그랬다"며 그 제안을 거부했다고 했다. 
손정민은  "어떤 남자를 만나 인생을 바꿔야지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근데  너무 귀찮게 하니까  나중엔 숨고 싶더라 , 사라져 버리고 싶을 정도로 괴롭혔다"고 말했다.  어떤 괴롭힘인지 물었다. 강제로 손을 잡는 수준이었는지 묻자 손정민은 "그런 수준이 아냐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했다,자기 뜻대로 내가 여자로 안 되니까 목을 조르더라, 기절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스토킹수준의 폭력을 당한 것. 
손정민은 "기절해서 깨어났을 때 죽을 뻔했구나 깨달아, 경찰한테 신고도 못했다"며 "(신고해도)돈으로 막을 것 같아 사라져야겠다 생각했다, 도망가려고 숨었고, 일 다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시골에 가서 눈에 띄지도 않았다"고 회상했다. 심지어 대인기피증에 걸렸을 정도라는 것. 
동생인 손호영에게도 털어놓지 않았는지 묻자 그는 "동생도 힘든거 혼자 다 참아절대 나에게 걱정을 나누지 않은 동생"이라며 "괜히 동생에게 피해될까 싶었다"며 그렇게 혼자 감내해야 했다고 했다. 
그렇게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활했다는 손정민은  "우연히 아버지 칠순잔치 동생과 가족들이 한국에 오라고 해, 근데 괜찮더라"며 "그래서 나왔는데 우연히 3년이 지나니 행사 전화가 와 너무 고맙더라, 내가 이제 그만 정신차려야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그때 그 사람도 다른) 여자 좋아하겠지 생각했다 그렇게 용기내서 다시 (한국)생활을 시작했다"며 SNS도 오픈하는 등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