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폭발&‘전매특허’ 다리찢기 호수비까지…차갑게 식은 PIT 타선, 최지만만 빛났다 [PIT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3.07.29 11: 26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공수 활약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최지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3연전 1차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0-0으로 맞선 2회 선두로 나서 필라델피아 선발 잭 휠러 상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92.2마일(148km)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사진] 최지만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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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0-2로 뒤진 4회 1사 1, 2루 찬스서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2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휠러 상대 초구 볼 이후 2구째 92.7마일(148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타구를 우측 깊숙한 곳으로 보냈다. 다만 후속 헨리 데이비스, 엔디 로드리게스가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1-2로 끌려가던 7회에는 선두로 나서 삼진에 그쳤다. 2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했지만 파울에 이어 휠러의 5구째 떨어지는 커브에 헛스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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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여전히 1-2로 뒤진 9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 상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2B-1S에서 킴브렐의 4구째 포심패스트볼을 힘껏 받아쳤지만 범타가 됐다.
안타 1개를 추가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1할8푼8리에서 1할9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7회 1사 1루 위기서 병살타를 완성시키는 다리찢기 호수비로 이닝을 끝냈다. 1루 최초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비디오판독 끝 원심이 번복됐다. 최지만이 2루수 닉 곤잘레스의 짧은 송구를 다리를 찢은 채 팔을 뻗으며 잡아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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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1-2로 패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45승 58패. 선발 미치 켈러는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2실점에도 타선 지원 부족에 시즌 7패(9승)째를 당했다. 타선은 안타 5개에 1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동부지구 2위 필라델피아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3연승을 달리며 시즌 56승 47패를 기록했다. 선발 휠러는 6⅔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5패)째를 챙겼고, 리드오프 카일 슈와버가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볼넷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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