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찢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강렬하고 뜨거웠다. 무대 위의 스트레이 키즈도 객석을 가득 채운 스테이(공식 팬덤)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고척돔을 채웠다. 스트레이 키즈의 모든 것을 쏟아내고 보여준 완성형 공연이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2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 Seoul Special (UNVEIL 1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 서울 스페셜 (언베일 13))’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양일 공연으로 약 3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은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UNVEIL TOUR 'I am...(언베일 투어 '아이 엠...')' 등에서 선보인 단어 'UNVEIL'에서 확장된 공연 타이틀 'UNVEIL 13’로 음악적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5년 만에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인 고척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펼치며 눈부신 성장세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양일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자랑하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무대에 오르자 고척돔은 스테이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스트레이 키즈는 강렬한 등장으로 오프닝을 시작했고, 쉼 없이 몰아쳤다. 스테이도 하나가 되어 무대에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 스트레이 키즈도 스테이도 시작부터 강렬한 에너지였다.
‘Battle Ground’, ‘땡’, ‘ITEM’으로 오프닝을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방찬은 “환영합니다”라며 팬들을 반겼고, 아이엔은 “전 세계에 많은 스테이를 만나서 너무 너무 즐거웠지만,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니까 기분이 남다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진은 “오늘 뭔가 더 뜨거운 느낌이다. 이런 함성소리에 저희도 컨디션이 좋다”라며 팬들의 함성을 유도했다. 스테이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승민도 “스트레이 키즈가 왜 파이브 스타인지 오늘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라며 당찬 기대를 드러냈다. 필릭스는 “오늘도 찢어봅시다!”라고 외치며 다음 무대를 예고했다.
이번 공연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Battle Ground’, ‘땡’, ‘ITEM’, ‘CASE 143’, ‘神메뉴’, ‘ALL IN’, ‘WOLFGANG’, ‘MIROH’, ‘CIRCUS’, ‘TOPLINE’, ‘특’, ‘식혀’, ‘SLUMP’, ‘Social Path’, ‘Leave’, ‘사각지대’, ‘MEGAVERSE’, ‘Super Bowl’, ‘위인전’ 등의 무대로 공연 내내 꽉찬 무대를 완성했다.
또 ‘REV IT UP’(필릭스), ‘Don’t Say ROUGH’(한), ‘PERFUME’(승민), ‘안아줄게요’(아이엔), ‘나지막이’(리노), ‘BABY’(방찬), ‘MIC & BRUSH’(현진), ‘명’(창빈) 등 멤버 개인 무대를 꾸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필릭스, 한, 승민, 방찬, 현진, 창빈은 미발매곡의 무대를 공개했고, 오는 11월 10일 발매되는 새 앨범 ‘樂-STAR(락스타)’의 수록곡 무대로 특별함을 더하기도 했다. 완전체로 강렬한 에너지를 전했고, 솔로 무대를 통해서는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집중해 더 다채로운 공연이 됐다.
무엇보다 공연을 통해서 온전히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시간이기도 했다.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강렬함과 파워풀함이 공연 내내 이어졌고, 열정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채웠다. ‘칼각’ 잡힌 무대로 ‘퍼포먼스 대장주’라는 수식어의 진가를 확인시켜줬다. 무대 위에서 더 빛나는 스트레이 키즈의 존재감이 고척돔을 가득 채웠다.
스트레이 키즈는 고척돔 단독 공연에 이어 이달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일본 4대 돔 공연장 입장으로 화제를 모은 돔 투어를 성료한다.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반테린 돔 나고야, 교세라 돔 오사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28~29일 도쿄 돔에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파이브스타’ 돔 투어를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한국시각) 새 미니앨범 ‘樂-STAR’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