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선발 제외' 추신수, 2차전 1번 DH 출격…1차전 내준 SSG, 라인업 변화 줬다 [준PO2]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3.10.23 16: 10

SSG 랜더스 추신수가 ‘톱타자’로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변화를 줬다.
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NC 다이노스와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추신수(지명타자)-최주환(1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중견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2루수)-김민석(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1차전에서는 오태곤(1루수) 박성한(유격수) 최정(3루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한유섬(지명타자) 하재훈(우익수) 최지훈(중견수) 김성현(2루수) 김민식(포수)으로 구성했다. 하지만 초반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결국 어려운 경기가 됐다. 2차전에서는 1차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던 추신수와 최주환을 모두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SSG 추신수. / OSEN DB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3 KBO 준플레이오프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9회말 무사 1루 SSG 하재훈이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3.10.22  / soul1014@osen.co.kr

2차전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해 정규시즌 30경기(168⅓이닝) 9승 8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NC 상대로는 3경기(16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1로 괜찮았다. 9~10월 성적은 8경기(44⅔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2.62로 좋았다. 
SSG는 이날 2차전을 잡아야 한다. 또 지면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채 창원 원정에서 3차전에 임해야 한다. 게다가 NC는 외국인 투수 ‘에이스’ 에릭 페디가 대기 중이다. 인천 홈경기 때 시리즈 균형을 맞추지 못하면 더 조급해질 수밖에 없다.
리그 3위 SSG(76승 3무 65패)는 전날(22일) 1차전에서 NC에 3-4로 패했다.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노경은은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고전했다. 하재훈은 9회 2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한편 NC 선발투수는 송명기다. 송명기는 올 시즌 35경기(104⅓이닝) 4승 9패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SSG를 상대로는 4경기(11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2.38로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투구 내용은 좋았다. 9~10월 성적도 9경기(22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3.18로 괜찮았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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