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대신 2200억 사우디 선택 네이마르, 부상으로 바르사 복귀 불가능" 西 매체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10.25 07: 48

브라질축구협회(CBF)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네이마르는 상파울루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고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지난 18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치러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졌다.
이 경기에 출전한 네이마르는 전반 막바지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넘어졌고, 통증을 호소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심각한 부상을 인지한 듯 좋지 않은 표정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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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네이마르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됐고 수술을 받는다.
CBF는 "네이마르는 부상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는다. 날짜는 미정"이라며 "국가대표 메디컬팀의 감독 하에 선수 회복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이을 축구계 스타로 평가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재능을 만개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PSG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 유니폼을 입으며 반전을 꾀했지만 또 부상에 발목잡혔다.
 
주전 자원을 부상으로 잃은 알힐랄 측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네이마르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FC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스포르트는 25일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PSG가 우스만 뎀벨레를 영입하며 네이마르의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PSG는 더이상 네이마르에게 믿음을 주지 않았고 그는 팀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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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알 힐랄은 세부 계약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 매체는 네이마르의 이적료가 9000만유로(1310억원)라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1억 5000만유로(2200억 원)로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네이마르는 이뿐만 아니라 알 힐로부터 슈퍼카 8대와 방 25개 있는 대저택을 제공 받는 등 초호화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알 힐랄은 네이마르와 계약기간 2년을 체결했지만 1년 동안은 그를 기용할 수 없다. 
스포르트는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면서 "다만 부상으로 인해 더이상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없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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