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母 "내 딸이 피부 미백했다고? 흑인들 질투 지겹다…패배자들" [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1.29 15: 17

 가수 비욘세의 엄마가 딸을 향한 비난에 목소리를 높였다.
비욘세의 어머니 티나 놀스는 28일(현지 시각) “인종차별적 발언을 싫어한다. 피부를 밝게 하고 금발머리를 하고 싶어 하는 무지한 자들의 글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무엘 골드윈 극장에서 다큐멘터리 콘서트 영화 ‘르네상스: 비욘세의 영화’가 공개됐다.

이를 본 일부 관객들은 “비욘세가 피부 미백을 했다”고 추측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그녀의 엄마는 딸의 상황을 대변하며 “너희들은 비욘세가 백인 여성이 되려고 미백을 했다는 거지? 얼마나 슬픈가? 증오와 질투로 어리석은 얘기를 계속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욘세가 미백을 한 게 아니라 배우로서 은색 드레스를 입고, 은색 가발을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티나 놀스는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일부 흑인들이다. 금발머리를 했던 아름답고 재능있는 유명한 흑인들을 모두 살펴봤는데 그들이 모두 백인이 되려고 노력했었나?”라고 물으며 “질투와 인종차별, 성 차별, 이중 잣대, 무시하는 패배자들이 지겹다”고 한탄했다.
한편 비욘세는 2008년 가수 제이지와 결혼했으며 3남매를 키우고 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