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결승골' 맨유, 뉴캐슬 원정서 0-1 패배...다시 6위 밖으로 '주르륵'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12.03 06: 5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패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승점 24점(8승 6패)에 머물면서 7위로 미끄러졌다. 경기 전 7위였던 뉴캐슬은 승점 26점(8승 2무 4패)을 만들면서 토트넘 홋스퍼를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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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앙토니 마시알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브루노 페르난데스-마커스 래시포드가 공격 2선에 섰다. 코비 마이누-스콧 맥토미니가 포백을 보호했고 디오고 달롯-루크 쇼-해리 매과이어-아론 완 비사카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지켰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앤서니 고든-알렉산더 이삭-미겔 알미론이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조엘링톤-브루노 기마랑이스-루이스 마일리가 중원을 채웠다. 발렌티노 리브라멘토-파비앙 셰어-자말 라셀스-키어런 트리피어를 비롯해 골키퍼 닉 포프가 골문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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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1분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날카롭게 침투해 박스 안으로 진입,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곧장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선방에 막혔다.
뉴캐슬도 응수했다.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골문 앞에 있던 이삭에게 공이 흘렀다. 이삭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매과이어에게 맞고 골문 바깥으로 향했다.
뉴캐슬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전반 35분 다시 맞이한 역습에서 알미론이 박스 안으로 향했고 수비수와 경합하며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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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9분 다시 뉴캐슬이 기회를 맞았다. 뉴캐슬은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맞이했다. 트리피어가 키커로 나섰고 예리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뉴캐슬의 일방적인 흐름 속에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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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진 맨유는 후반 17분 래시포드와 마시알을 빼고 라스무스 호일룬, 안토니를 투입했다.
맨유는 계속되는 뉴캐슬의 압박에 고전했다. 후반 19분 수비 지역에서 공을 주고받던 맨유는 뉴캐슬의 강력한 전방 압박에 소유권을 넘겨줬다.
후반 27분 뉴캐슬의 프리킥 이후 맨유가 역습 찬스를 맞았다. 안토니가 빠르게 치고 나간 뒤 쇄도하는 호일룬에게 패스했다. 그러나 협력 수비에 막혔다.
뉴캐슬이 다시 득점을 노렸다. 후반 33분 조엘링톤의 패스를 받은 마일리가 곧장 슈팅을 때렸지만, 완 비사카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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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7분 맨유가 동점을 노렸다. 레길론의 주거리 슈팅을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고 뒤이어 때린 매과이어의 슈팅도 블록에 막혔다. 이 과정에서 골키퍼 포프는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 앉았다. 결국 포프는 마르틴 두브라브카와 교체됐다.
경기 막바지로 향하자 맨유는 라인을 올려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44분 맨유가 동점을 만드는 듯했다.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매과이어를 거쳐 안토니에게 향했고 안토니는 그대로 슈팅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매과이어에게 맞으며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추가시간 9분이 주어졌다. 뉴캐슬은 선제골의 주인공 고든을 빼고 맷 리치를 투입했다. 경기는 맨유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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