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샛별-돌풍의 주역' 정호연,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 "안주하지 않게 도와주셔서 감사"[오!쎈 현장]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12.04 17: 47

광주FC의 샛별 정호연(23)이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한국시간)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호연은 감독 2표, 주장 6표, 미디어 43표 등 고른 지지를 받으며 2023시즌 K리그1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이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광주 정호연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3.12.04 /cej@osen.co.kr

광주 유스 출신 정호연은 지난 시즌 데뷔하자마자 주전을 꿰차며 36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했고, 광주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K리그1으로 무대를 옮겨 개막전 수원과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고,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시즌 첫 수상자로 선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호연은 시즌 내내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34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에서도 본인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광주는 정호연이 공격 포인트를 올린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 엄지성을 배출한 데 이어, 올 시즌에는 K리그1에서 영플레이어상을 배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호연은 "선수로서 안주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이정효 감독님께 감사하단 말씀 드린다. 구단 관계자분들, 또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는 팬 여러분께도 고맙다. 마지막으로 늘 변함없이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가족에게도 감사하다"며 더불어 빛날 수 있게 함께 뛰어준 동료 선수들에게도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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