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과 '달나도'∙'째째한 로맨스' 호흡한 최강희, "태어나주셔서 감사했다" [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12.31 16: 13

배우 최강희가 故이선균을 애도했다.
최강희는 31일 자신의 SNS에 검은 바탕에 국화 한 송이가 담겨져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지금 당장 위로할 방법을 모르겠어서 마음의 기도가 닿기만을 소원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지나쳤다는 사실만으로..."라며 "가족과 사람들과 세상에 단지 내가 동료와 친구와 인간의 한사람으로서 뻔뻔해서 죄송하고 미안합니다"라고 미안함을 담은 메시지를 띄웠다.

더불어 "유난히 평범했던 작은것에 심각하고 작은것에 웃고 행복하고싶었던 멀멀했지만 즐거웠던 우리들의 그날의 모든시간들이 아직 선명해서 정말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라며  "태어나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너무 미안합니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최강희와 고 이선균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쩨쩨한 로맨스'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바다.
한편 고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서울 강남 소재의 유흥업소 실장 A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간이 시약 검사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한 신체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고인 역시 마약류인 줄 몰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최근 3차 출석을 하는 등 경찰의 조사를 이어가던 이선균은 지난 27일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 다음은 최강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
지금 당장 위로할 방법을 모르겠어서 마음의 기도가 닿기만을 소원합니다.
지나쳤다는 사실만으로...
가족과 사람들과 세상에 단지 내가 동료와 친구와 인간의 한사람으로서 뻔뻔해서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유난히 평범했던 작은것에 심각하고 작은것에 웃고 행복하고싶었던 멀멀했지만 즐거웠던 우리들의 그날의 모든시간들이 아직 선명해서 정말 도저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태어나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너무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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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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