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영화제작자∙비평가 선정, 역대 최고 선댄스 영화는? '반박불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1.18 22: 19

500명 이상의 영화제작자와 비평가가 참여한 영화제 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선댄스 영화로 선정된 작품은 무엇일까.
인디와이어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화인들과 시네필이 사랑하는 선댄스 영화제의 40주년을 기념해 비영리 단체인 선댄스 연구소는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영화의 유산을 되돌아보고 있다.
영화 제작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500명이 넘는 영화제작자, 평론가, 업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데이미언 셔젤 감독의 2014년 데뷔작 '위플래쉬(Whiplash)'가 역대 최고의 선댄스 영화상을 수상했다. '위플래시'의 배우 JK 시몬스는 극 중 배우 마일스 텔러와 반대되는 폭력적인 음악 교사 역을 맡아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작가이자 감독인 샤젤은 이후 '퍼스트맨', '라라랜드', '바빌론'을 연출해 호평 받았다.

1985년부터 시작된 선댄스 영화제는 수십 년 동안 4,000편의 장편 영화를 초연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상위 10편으로 선정된 영화는 '마음을 감동시키고 삶을 변화시켰다'란 평을 들었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는 18일 파크시티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막한다.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음은 선댄스 영화제에서 상영된 작품들 중 스토리텔링, 다양성, 예술적 반향,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영향을 가장 잘 나타낸 10편으로 선정된 영화들이다.
10. “블러드 심플”(1985), 조엘 코엔과 에단 코엔
9. “Y tu mamá también” (2002), 알폰소 쿠아론
8. “보이후드” (2014), 리처드 링클레이터
7. “비포 선라이즈” (1995), 리차드 링클레이터
6.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 스티븐 소더버그
5. “메멘토”(2001), 크리스토퍼 놀란
4. “리틀 미스 선샤인” (2006), 조나단 데이턴, 발레리 패리스
3. “겟 아웃” (2017), 조던 필레
2. “저수지의 개들”(1992), 쿠엔틴 타란티노
1. “위플래시”(2014), 데이미언 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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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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