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 2도움' 리버풀, 풀럼에 2-1 역전승...리그컵 결승행 '청신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1.11 08: 00

리버풀이 풀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FL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유리한 입장에서 2차전을 치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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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이스 디아스-디오고 조타-하비 엘리엇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커티스 존스-알렉시스 매칼리스테르-라이언 그라벤베르흐가 중원에 섰다. 조 고메스-버질 반 다이크-이브라히마 코나테-코너 브래들리가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퀴빈 켈러허가 지켰다.
풀럼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라울 히메네스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윌리안-안드레아스 페레이라-바비 데코르도바 리드가 2선에 섰다. 주앙 팔리냐-해리슨 리드가 포백을 보호했고 안토니 로빈슨-이사 디오프-토신 아다라비오요-티모시 카스타뉴가 포백을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베른트 레노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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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한 리버풀은 전반전 추가시간 득점을 노렸다. 존스의 패스를 받은 고메스는 박스 왼쪽 측면에서 곧장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전반전은 풀럼이 한 골차로 앞서간 채로 마무리됐다.
후반 11분 뒤지고 있던 리버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다르윈 누녜스, 코디 각포를 투입하며 그라벤베르흐, 엘리엇을 벤치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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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누녜스와 공을 주고받은 존스가 곧장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풀럼 수비에 맞고 골로 연결됐다. 
리버풀은 동점골 3분 뒤 역전 골까지 만들었다. 조타의 전진 패스를 받으며 박스 안으로 파고든 누녜스는 낮고 빠른 컷백을 내줬다. 각포가 곧장 왼발로 슈팅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경기는 리버풀의 2-1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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