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레너, 6톤 제설차 사고 후 1년...'호크아이'로 돌아왔다[Oh!llywood]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4.02.12 16: 00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제설차 사고 이후 ‘호크아이’로 돌아왔다.
1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슈퍼볼 광고에서 제설차 사고 부상 회복 후 ‘호크아이’의 동작을 소화했다.
그는 해당 광고에서 공중에서 딸기를 자르고 라운드하우스 킥을 소화하며 아침 식사를 준비하면서 점프했다. 그의 딸인 에바가 “와 아빠”라고 감탄하며 나무 숟가락을 던져 우유 상자에 넣은었고, 제레미 레너는 “그냥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이에요”라고 멘트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너는 처음엔 광고에서 요구하는 모든 신체적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 그리고 스턴트맨이 있었지만 레너는 촬영 당일 모든 스턴트를 해낼 수 있었고, 이는 1년간의 집중적인 회복과 물리치료로 ‘큰 자신감’을 가진 덕분이다.
레너는 제설차 사고가 발생한 지 1년 후 당시를 회상하며 “앞으로 6개월은 더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더 나아지고 더 강해지기 위해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레미 레너는 앞서 지난 해 1월 1일 6.49톤에 달하는 제설 차량에 치여 흉부 손상 및 골절상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여러 번의 수술과 물리치료를 반복하며 건강 회복에 집중했고, 최근 회복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그는 최근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새 토크쇼에 출연해 “나는 예전에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지금은 정말로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확실히 두렵지 않다. 이제 기대되기까지 한다. 사실 그것이 진정한 삶이지 않나 싶다. 이 세사, 이 몸과 이 언어, 이 모든 감정들, 갈등은 모두 의미가 없다”라며, “(티타늄이)내 몸의 15~20%를 구성하고 있다. 나와 평생 함께 할 것이다. 내 갈비뼈의 절반을 차지한 것과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사고 후 회복에 대해서 “회복은 일방통행길과 같다. 죽음에서 돌아왔고 영광스럽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제레미 레너는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아이를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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