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떠나 새로운 삶” 송승현·장미인애·이태임, 돌연 은퇴선언한 ★[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2.16 15: 39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이 갑작스럽게 연예계 은퇴 선언을 했다. 연예계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송승현에 앞서 배우 장미인애와 이태임 또한 연예계 생활을 마무리하고 평범한 삶을 누리고 있다. 
송승현은 지난 15일 “제가 워낙 SNS도 잘 안하고 최근 회사를 나오고나서 저의 긴 휴식기를 오래동안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먼저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며 “소통을 원활하게 하지 못한 점 그리고 소식없이 기다려주셨던 팬분들께 다시 한번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합니다”라고 은퇴선언을 했다. 

2009년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한 송승현은 2019년 전속계약 종료로 팀을 떠나 배우로 전향했던 바. 송승현은 “ftisland라는 팀을 나와 배우로 일 한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 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 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사람관계가 있었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사람관계라는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수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며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정말 그 누구보다 감사하단 말씀 꼭 전해드리고싶었고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고 팬들과 작별 인사를 했다. 
송승현은 배우 전향 후 2020년 곧바로 군입대를 하고 2021년 9월 전역, 2022년 12월 웹드라마 ‘오 나의 어시님’에 출연했다. 하지만 이외의 활동은 전무했다. 송승현은 작품 출연 등 활동이 불확실한 상황에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며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배우 장미인애도 2020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2013년 1월에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다. 이 일로 인해 모든 지상파 방송에 출연 정지 됐다. 이외에도 장미인애는 청와대 비판 등 정치적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2018년, 2020년 두 차례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 밖에도 장미인애는 유흥업소 출입 논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비난 등 여러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연예계 생활을 하지 않겠다는 은퇴 선언을 했다. 그는 “더는 대한민국에서 배우로 활동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여러 논란 속에 17년여 동안 연예계 생활을 거친 장미인애는 비연예인으로 지내다 2022년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해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배우 이태임은 활발한 활동을 하던 가운데 하루 아침에 은퇴를 선언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2018년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 감사하다”며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제작발표회서 이태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rumi@osen.co.kr
소속사와의 계약기간이 1년 정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소속사에 알리지도 않고 은퇴 발표를 했다. 특히 이태임은 대형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삭제했다. 이후 소속사를 통해 이태임이 연상의 M&A 사업가와 결혼을 앞두고 있으며, 혼전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그 해 9월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뒤 이태임의 근황은 전해졌는데 이태임 남편은 2014년 B기업 주주들에게 ‘시세를 조종해 주겠다’면서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2018년 3월에 구속기소 됐다. 이듬해 7월 11일 서울고등법원에서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태임의 은퇴 선언과 남편의 구속기소 시기가 비슷한 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태임은 남편 없이 홀로 육아를 담당했고, 측근에 따르면 연예계 복귀 의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