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분 출전' PSG, 모나코 원정서 0-0→2G 연속 무승부...UCL 대비 로테이션?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4.03.02 07: 38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막판 투입돼 5분 정도 피치를 누볐다.
PSG는 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 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AS 모나코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그럼에도 16승 7무 1패, 승점 55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모나코는 12승 6무 6패, 승점 42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곤살루 하무스-마르코 아센시오, 비티냐-마누엘 우가르테-카를로스 솔레르, 뤼카 에르난데스-루카스 베랄두-노르디 무키엘레-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로 나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그는 최근 들어 조금씩 출전 시간이 줄고 있다. 2023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뒤 낭트전에선 선발 출전해 61분을 소화했고, 스타드 렌전에서는 전반이 끝나자마자 교체됐다.
다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고려한 로테이션 조치일 수 있다. PSG는 오는 6일 UCL 16강 2차전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 이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뿐만 아니라 우스만 뎀벨레,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경기 초반 모나코가 몰아쳤다. 전반 5분 폴라린 발로건이 침투한 뒤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는 전반 15분에도 빠른 돌파에 이어 슈팅을 날렸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직후 코너킥에서 나온 미나미노 다쿠미의 슈팅도 골키퍼 돈나룸마를 넘지 못했다.
모나코가 선제골을 터트리는가 싶었다. 전반 25분 위삼 벤예데르가 발로건의 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를 맞았고,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PSG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전반 38분 아센시오가 쓰러지면서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모나코는 전반 막판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번번이 돈나룸마에게 저지당했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엔리케 감독이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음바페를 빼고 랑달 콜로 무아니를 투입했다. 음바페가 이번 시즌을 끝난 뒤 팀을 떠날 예정인 점까지 고려한 교체로 보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자유 계약(FA) 이적이 유력하다.
모나코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3분 벤예데르가 미나미노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PSG도 선제골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후반 22분 바르콜라가 비티냐의 패스를 받아 슈팅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0분엔 비티냐가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뒤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이 역시 골키퍼 라도스와프 마예츠키가 손을 뻗어 쳐냈다.
이강인이 교체 투입됐다. 그는 후반 41분 솔레르와 교체되면서 경기장에 들어갔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기회를 엿봤으나 무언가 보여주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 결국 양 팀은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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