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영화는 왜 망했을까?..최고 배우들의 납치와 감금 ('벌거벗은 세계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3.19 17: 28

 오늘(19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 이윤호, 서용석) 143회에서는 홍콩 영화의 흥망성쇠를 파헤쳐본다.
이를 위해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윤영도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윤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홍콩 영화의 화려한 전성기와 몰락의 과정을 낱낱이 벌거벗길 예정이다.
윤영도 교수는 ‘리틀 할리우드’라 불리며 20세기 후반 전 세계를 사로잡은 홍콩 영화의 흥행 비결을 들려준다. 이소룡, 성룡, 주윤발 등 월드 클래스 배우들의 열연, 동서양 문화가 혼합된 이색적인 매력, 막대한 자본력이 더해져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다는 것. 또한, 무협, 액션, 누아르까지 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장르의 홍콩 영화를 소개해 흥미를 더한다.

윤 교수는 글로벌한 파급력을 지닌 홍콩 영화가 추락하게 된 사연도 언급한다. 홍콩 영화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역사적 사건, 홍콩 영화계를 뒤흔든 검은 세력의 등장, 당대 최고의 배우들의 납치와 감금 등 충격적인 사실들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긴다고. 홍콩 영화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역사는 오늘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영화 평론가 주성철과 개그맨 장동민이 함께 한다. 주성철 평론가는 홍콩 영화 산업 동향, 홍콩 영화의 국내 수입 관련 에피소드를 공유한다. 장동민은 홍콩 영화 속 추억의 명장면을 소회하는가 하면, 이소룡 팬으로서 다양한 무술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를 안겼다는 전언이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 이날 오후 10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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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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