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감우성, ‘조선구마사’ 이후 3년만 컴백..영화 ‘짐승’ 출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20 09: 27

배우 감우성이 3년 만에 컴백한다.
20일 OSEN 취재 결과, 감우성은 영화 ‘짐승’(감독 김민재)에 출연한다.
‘짐승’은 아이를 유괴로 잃은 뒤 아동사건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경찰 내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이진수가 한강변 아동 사체사건을 처리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고교동창 도미애의 부탁으로 그의 동생 도미옥을 찾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민재 감독이 하경진 작가와 함께 극본을 쓰고, 단독 연출을 맡았다.

배우 감우성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로비에서 진행된 '2018 SBS 연기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youngrae@osen.co.kr

감우성은 자신의 아이를 유괴 사건으로 잃은 뒤 유아 사건에 집착을 보이는 이진수 역을 맡는다. 경찰 내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그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고교동창 도미애의 부탁으로 그녀의 출소한 동생 도미옥을 찾아주려하다 충격적 현실을 목격하는 인물이다. 도미애 역으로 배우 이요원이 출연을 확정했다.
최근 네오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감우성은 영화 ‘짐승’으로 3년 만에 컴백을 결정했다. 그는 2021년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주인공 이방원 역을 맡았으나, 드라마는 방영 2회 만에 역사왜곡 논란으로 종영한 바 있다.
한편, 1991년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감우성은 젠틀함을 바탕으로 특유의 애절한 감성을 더해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 ‘현정아 사랑해’, ‘연애시대’, ‘키스 먼저 할까요?’, ‘바람이 분다’로 이어지는 감우성 표 멜로드라마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 속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도 다양한 연기 변신을 보였던 감우성은 ‘결혼은, 미친 짓이다’로 연기 변신을 시도했으며 한국 대표 공포영화 ‘알 포인트’를 통해 입지를 다졌다.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 배우 반열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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