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요원, 영화 '짐승’으로 7년만 스크린 복귀..감우성·성동일 호흡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3.20 09: 02

배우 이요원이 영화 ‘짐승’에 출연한다.
20일 OSEN 취재 결과, 이요원은 영화 ‘짐승’(감독 김민재) 출연을 확정지으며 7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짐승’은 아이를 유괴로 잃은 뒤 아동사건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경찰 내 문제적 인물로 낙인찍힌 이진수가 한강변 아동 사체사건을 처리하던 중 자신을 찾아온 고교동창 도미애의 부탁으로 그의 동생 도미옥을 찾게 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민재 감독이 하경진 작가와 함께 극본을 쓰고, 단독 연출을 맡았다.

배우 이요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이요원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아보는 여배우이자 재벌 3세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도미애 역을 맡는다. 
극중 도미애는 어린시절 친부모가 동반자살한 뒤 양부모에 입양됐으나, 양부모 역시 양동생의 사망 이후 충격을 받아 세상을 떠난 상황. 양동생 사망사건의 가해자였던 친동생 미옥이 출소 후 연락이 되지않자 고교 동창이자 형사인 진수를 찾아가 동생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도미애가 찾아가는 형사 이진수 역에는 배우 감우성이 출연하고, 이진수와 같은 강력반 형사이자 형이자 아버지처럼 조언과 위로를 건네는 고팀장 역에는 배우 성동일이 출연한다.
이요원은 2017년 개봉한 영화 ‘그래, 가족’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결정했다. 지난 1998년 영화 ‘남자의 향기’로 연기를 시작한 이요원은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 ‘학교2’, ‘대망’, ‘패션 70s’, ‘외과의사 봉달희’, ‘선덕여왕’, ‘49일’, ‘마의’, ‘황금의 제국’, ‘부암동 복수자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도전하며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특히 2022년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초등 커뮤니티에 첫 발을 들인 '신입맘' 이은표 역을 맡으며 섬세한 연기를 보여줘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