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채, 과거 2번 불륜설 선 그었는데..♥︎김충재와 열애에 재소환 '경계' [Oh!쎈 이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3.22 08: 14

배우 정은채가 제품 디자이너 겸 방송인 김충재와 데뷔 첫 공개 열애를 시작해 화제다. 이에 앞서 화제를 모았던 정은채의 열애사도 재소환되고 있는데 이미 본인이 선을 그었던 사안인 만큼 억측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난 21일 정은채의 소속사 프로젝트 호수 관계자는 OSEN에 "정은채 배우가 김충재 씨와 긍정적으로 만나고 있다.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라고 열애 인정 공식입장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교제 시기 등은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은채, 김충재는 1986년생 동갑내기 커플로 이들을 일찌감치 각자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열애를 암시했다. 정은채는 지난해 7월 김충재의 작업실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바 있고, 지인과 김충재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은채의 연인 김충재는 기안84 절친으로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웹툰작가 기안84의 절친한 동생이자 후배로 등장했다. 그는 연예인 못지 않은 훈훈한 비주얼로 단숨에 화제를 모았고, 이에 힘입어 '나혼산'은 물론 또 다른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등에도 출연했다. 현재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한 채 제품 디자이너로 본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정은채의 새 공개 열애에 그의 과거 연애사도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앞선 열애 이슈들은 정은채가 공식 부인하느는가 하면 과거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던 것들이다.
지난 2013년 정은채는 일본인 배우 카세 료와 염문설에 휩싸였던 바. 정은채는 열애설이 보도되자마자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나지만 카세료는 침묵으로 일관했었다.
당시 일본의 파파라치 매체 '프라이데이'는 그 해 7월 하순께 일본 도쿄에서 호텔에 출입하며 '숙박 및 드라이브 데이트'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고급 주택가인 니시아자부의 슈퍼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함께 승용차에 오르는 장면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 매체는 카세 료가 현재 5년째 동거중인 여배우 이치카와 미카코와 정은채 사이에 양다리를 걸친 것으로 의심했다.
일본 현지에서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정은채 측은 즉시 OSEN에 “정은채 씨가 카세 료 씨와 교제한다는 일본 매체의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면서 “두 사람은 영화를 함께 찍었기 때문에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은채 씨가 일본에 머물고 있는 친구가 아기를 낳아서 휴가차 일본에 간 것”이라면서 “카세 료 씨가 정은채 씨의 가이드(길 안내)를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2020년에는 정은채가 가수 정준일과 과거 연애한 사실이 드러나 온라인을 달궜다. 당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과거 정준일의 콘서트장에 정은채가 자주 찾아오면서 팬들은 정은채를 여자친구로 알았다고. 하지만 알고 보니 정준일은 이미 결혼한 기혼자였고, 이 사실이 팬카페의 폭로 글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정준일과 건축가로 알려진 아내는 2010년 혼인신고를 하면서 법적으로 부부가 됐지만, 2011년 결국 이혼했다. 
아내의 폭로 글이 팬카페에 올라온 뒤, 정은채와 정준일의 불륜설은 10년 가까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다. 그러나 양측 모두 정확한 입장 표명이나 해명을 하지 않았기에 '루머'처럼 여겨지다 결국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당시 정준일 측은 OSEN에 "10년 전 일이고 아티스트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준일이 미혼 행세를 하고 다녀서, 정은채도 결혼한 사실을 모르고 만났다는 것에 대해서는 "그건 아니다. 정은채도 정준일이 유부남인 걸 알고 만났다"고 해명했다. 
정은채 측은 이에 "양측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지 않길 바란다"라며 "이 사안은 10여 년 전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모두 끝난 부분이다. 특히 양측 모두가 현재 이 사안에 문제점을 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보도가 되면서, 마치 현재의 사건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밝혔다. 둘이 만남을 가진 것은 당시 기준 이미 10년 전 일이었다는 해명.
또 정은채 측은 SBS '더 킹-영원의 군주' 첫 방송을 앞두고 이 같은 이슈가 불거진 것을 짚으며 "개인 사생활의 문제가 특정 시점에 공론화되면서 또 다른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전하며 "더이상의 추측성 댓글과 근거 없는 주장은 삼가주시기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은채는 지난 2010년 영화 '초능력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 '손 더 게스트', '더 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안나'를 비롯해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역린', '더 킹', '안시성',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은 tvN 새 드라마 '정년이'로 동명 웹툰을 원작 삼아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윤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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