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2', 제작비 2억 달러 달성..."노래 15개 포함" 뮤지컬 영화 예정 [Oh!llywood]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3.23 11: 31

영화 '조커2' 제작 근황이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토드 필립스의 '조커' 속편의 초기 버전에는 매우 잘 알려진 노래를 최소 15개 이상 재해석한 곡이 포함, 주로 '주크박스 뮤지컬'을 중점으로 제작 중이다.
그중에는 주디 갈랜드와 관련된 1953년 뮤지컬 '밴드 웨건'의 ‘댓츠 엔터테인먼트’포함되어 있다. 최종 버전에 오리지널 곡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상세 사항에 대해 워너 브라더스는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영화 '조커(Joker)'의 후속편인 뮤지컬 영화 '조커: 폴리 아 듀(Joker: Folie à Deux)'의 줄거리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영화는 아캄 수용소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다룰 것으로 전해졌다.
출연진에는 전편 주인공인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 이외에도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배우 재지 비츠, 오스카 후보에 올랐던 캐서린 키너, 브렌단 글리슨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속편의 예산은 2억 달러에 가까워졌다. 이는 원작의 6천만 달러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인 가운데, '듄: 파트2'의 성공에 이어 올해 워너 브라더스가 가장 기대하는 개봉작 중 하나로 꼽혔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 1편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오스카 상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조커2' 역시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초연 가능성에 대한 초기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편' '조커: 폴리 아 듀'는 오는 10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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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드 필립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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