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父, 바람에 트라우마 있어" 과거 ♥조성윤 의심하며 휴대폰 검사까지? ('4인용식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25 21: 30

윤소이가 트라우마 때문에 남편의 휴대폰을 검사했다고 말했다. 
25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윤소이가 뮤지컬배우인 남편 조성윤과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윤소이는 남편 조성윤과 결혼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 했다. 윤소이는 "결혼하면 나는 이 사람이랑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소이는 "나는 아버지가 없이 자라서 아버지의 부재가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로 남았다. 저 남자는 바람을 필 거야라는 무언의 확신이 있었다. 남자랑 같이 있는 둘만의 공간이 불편함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소이는 "차 안에서 둘만 있는 그런 게 싫었다. 불편하면 집에 가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남편을 만나고 불편함을 이야기했다. 근데 당신이 불편하면 집에 가서 쉬고 괜찮아지면 연락하라고 하더라. 나를 기다려줬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내 트라우마가 있어서 집안을 다 뒤지고 검사했다. 핸드폰도 보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조성윤은 "핸드폰을 보다가 걸린 적이 있다. 그래서 그냥 대놓고 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거기에 뭐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보여주더라. 내가 이건 뭐냐고 물어보면 당신이 불편하면 지우겠다고 하더라. 그걸 굉장히 오래 했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보여주기가 아니라 그걸 이해하는 걸 말해줬다. 당신이 불편하고 힘들면 얘기하라고 하더라. 살면서 이 사람을 의심한 적이 없다. 새벽에 들어와도 아무런 의심이 안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운은 "언젠가 소이가 음식을 해줬는데 딸이 토했다고 하더라. 아이에게 뭘 먹였을까"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윤소이는 "인터넷에 이유식 레시피가 있으니까 그걸 보고 만들었는데 한 번씩 토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조성윤은 "맛보다는 아이가 과식을 해서 한 번씩 토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어릴 때 엄마가 집에 늦게 오셨으니까 오빠랑 둘이 참치캔이나 햄을 먹었다. 지금도 오빠랑 둘이 햄이랑 김 참치 이렇게 밥을 먹는다"라며 "아이를 낳으니까 이렇게 먹으면 안되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엄마가 집 가장이셨다. 다양한 업종을 하셨다. 갈빗집도 하고 오락실도 하고 다양하게 하셨다"라며 "어렸을 때 갈빗집 이름이 멍청 숯불갈비였다. 그래서 그걸로 놀리는 친구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초등학생 때는 내성적이고 온순한 편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소이는 "중학생 때는 엄마가 오락실을 하셔서 한 번씩 얘기해서 인기가 많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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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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