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윤소이♥조성윤, "지창욱 연애 상담 덕분에 결혼 성공…그거 사랑이라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26 09: 19

윤소이, 조성윤 부부가 지창욱이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25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윤소이가 남편 조성윤과 함께 출연해 배우 김나운, 박진희를 초대한 가운데 연애시절 배우 지창욱의 조언을 받았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나운은 직접 준비한 새조개, 한우한우 샤브샤브를 꺼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나운은 직접 고추기름에 각종 소스까지 준비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나운은 "쟤를 믿을 수 없다"라며 요리도구까지 챙겨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소이와 박진희, 조성윤은 김나운이 준비한 요리를 맛있게 먹었다. 윤소이는 "요리 학원을 5개월 정도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성윤은 "요리를 가져왔는데 맛있더라. 근데 그걸 똑같이 집에서 하면 맛이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윤소이, 조성윤 부부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윤소이와 조성윤은 대학 선후배로 만났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동갑이지만 조성윤이 재수를 해서 후배였다는 것. 조성윤은 윤소이에게 먼저 연락을 했고 선후배들 모임에서 인사했다고 말했다. 
이후 윤소이와 조성윤은 동갑이라는 걸 알고 말을 놓고 친구로 지냈다고 말했다. 조성윤은 "연기를 할 때 고민하고 있었다. 뮤지컬을 할 지 방송을 시작해야할 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조성윤은 "친구로 지내는데 불현듯 자꾸 밤에 연락을 하게 되더라"라며 "2015년 8월 10일에 집에 걸어가는데 달이 너무 예쁘게 떴는데 생각나더라. 그 마음이 뭔지 궁금했다. 그래서 주변에 동생들에게 물어봤다"라고 말했다. 
조성윤은 "그때 물어봤던 동생이 지창욱이다"라며 "지창욱이 나한테 형 그거 사랑이에요 그러더라"라고 배우 지창욱의 조언을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소이는 "창욱이가 형 마음이 그렇다면 얘기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어느 날 문자가 왔다. 네가 여자로 보인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너 문자 잘 못 보냈다고 그랬다. 남편이 나한테 그런 마음이 있을 줄 몰랐다"라며 "남편이 자신의 인생 필모그래피를 얘기해줬는데 중간 중간 여자가 너무 많았다. 나는 친구니까 편하게 얘기하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순간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했고 돌려서 거절했다"라고 말했다. 조성윤은 "다른 여자를 만나야 한다고 하길래 어떤 여자를 만나야 할까 물어봤다. 근데 현명한 사람을 만나라고 하더라. 너는 현명한 사람이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나는 현명한 사람이지 그러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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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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