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쇼호스트' 은예솔, 권영진 선택 받았지만 눈물 "결혼, 사랑만해선 안되더라" ('커플팰리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26 23: 41

은예솔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에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돌싱 쇼호스트 은예솔이 선택을 앞두고 결혼에 대한 고민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44번 증권맨 권영진은 45번 쇼호스트 은예솔과 5분 대화에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며 싱글존으로 내려왔다. 두 사람은 솔직한 대화를 하며 케미를 보였다. 은예솔은 "윤주도 정말 좋은 애고 진심으로 좋은 사람을 찾아서 왔을텐데 감정이 미묘하다. 근데 44번과 대화가 너무 재밌다"라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권영진과 은예솔은 야외 데이트를 나가 이야기를 나눴다. 돌싱인 은예솔은 "29살에 결혼해서 35살에 이혼했다"라며 "영국을 간 게 전 남편을 따라서 간 거다"라며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은예솔은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했지만 5년 살고 이혼했다. 연애할 땐 다 맞춰준다. 근데 3, 4년 지나면 본인 성격이 나온다. 우리는 서로 행복하기 위해서 헤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예솔은 "나는 영국에 갔을 때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었다. 전 남편은 그러라고 했다. 하지만 내향적이라 힘들었던 거다. 결국 호텔을 잡아서 나갔다"라고 말했다.
은예솔은 "나는 외향적인 사람이니까 추수감사절이라서 친구들을 부르고 싶었다. 나는 친구들 불러서 미안해. 그리고 그 사람은 못 맞춰줘서 미안해 그랬다. 서로가 미안해 그랬다. 차라리 싸웠으면 나았을 거다"라고 말했다. 
은예솔은 "쇼호스트로 이직하고 3일 만에 남편이 영국에 가야 한다고 했다. 3일만에 입사를 포기하고 영국에 갔다"라며 "그 사람은 누구의 와이프로 사는 게 행복이지 않냐고 했다. 나는 내 커리어를 포기했다. 반대로 그 사람한테 그러라고 했으면 그렇게 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은예솔은 "나는 사랑해서 결혼했다. 근데 배려도 필요하다"라며 "35번님은 나에게 잘 맞춰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사랑만 갖고는 안된다는 걸 알아서 고민이 된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hoisoly@osen.co.kr
[사진 : Mnet '커플팰리스'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