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혁 "'지지배' 논란에도 못 바꾼 이유, 모든 제작 끝나서" ('라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3.27 13: 41

'라디오스타'에서 슈퍼주니어 은혁이 유닛 D&E 신곡 '지지배(GGB)' 곡명 논란을 언급한다.
오늘(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하는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은혁이 9년 전 ‘슈퍼주니어! 나쁜 녀석들 특집’에 이어 오랜만에 ‘라스’를 찾는다. 은혁은 지난해 동해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를 나와 회사를 차렸는데, “멤버들이 너무 많다 보니 우리에게 오는 기회는 적어질 수밖에 없고.. 우리는 해보고 싶은 게 많아서 (SM을) 나오게 됐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은혁은 지난 26일 동해와 함께 슈퍼주니어 D&E로 미니 5집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타이틀곡 ‘지지배(GGB)’ 선공개 당시 곡명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을 언급했다. “제목을 바꾸면 되는 것 아니냐”라는 반응에 그는 “모든 제작이 끝난 상태여서 바꿀 수 없었다”라고 토로했다. 은혁은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라며 ‘지지배’의 댄스를 공개했다고.
동대표가 된 현실을 체감 중이라는 은혁은 “커피도 안 먹고, (개인 스케줄이 있을 때는) 자차를 이용한다”라며 달라진 근황을 밝혔다. 그러자 이특은 “그럴 거면 왜 나갔니?”라고 깐죽거렸다. 그는 “은혁이 SM을 나갔는데, 회식에 자꾸 나타난다”라며 은혁이 '프로 참석러'로 활약 중이라고 폭로, ‘은혁 저격수’로 활약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은혁은 이특, 시원, 신동 조합으로 꾸려진 유닛 그룹 슈퍼주니어-L.S.S. 콘서트에 갔다가 놀란 두 가지 이유를 공개했는데, 첫 번째는 “절반 이상이 커버 노래더라. 객석에 앉아 있는데 우리 노래도 갖다 쓰고 있더라”라고 폭로했고, 두 번째는 “(유닛 결성이) 이벤트성으로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꽤나 진심이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특은 “많은 분이 비하하고 의심하고 있지만, 해외 아이튠즈 17개 차트에서 1위도 하고 건재하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은혁은 “김희철 형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 무슨 얘기만 해도 감동받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희철은 ‘라스’ MC들도 예전에 비해 순해졌다면서 무엇보다 김구라의 리액션에 감동받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은혁은 슈퍼주니어 데뷔 전 최연소 아이돌로 데뷔한 과거를 공개했다. 주말마다 공연을 했는데, 유명 일간지에 기사로 실리기도 했다고. 은혁은 “그때 당시 동네에서 인기가 많았다”라면서 “초등학교 동창인 전소민도 아마 나를 좋아했을 것”이라고 확신해 호기심을 더했다. 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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