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연애보단 결혼” ♥서윤아 고백에 감동..“최고의 극찬” (‘신랑수업’)[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3.28 09: 19

‘신랑수업’ 서윤아가 김동완을 향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동완, 서윤아가 스타 안무가이자 김동완의 ‘여사친’ 배윤정을 만나 커플 댄스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동완은 “저번주에 윤아가 골라준 옷 중 하나다”라며 서윤아와 함께 커플티를 입고 어딘가로 이동했다. 그런 두 사람에 패널들은 웃는 모습도 닮았다고 설렘을 드러냈고, 김동완은 “저는 좋은데 윤아도 저 닮은 거 좋아할지”라고 말을 아꼈다.

서윤아는 운전 도중 “오빠 선물이 있는데”라고 에티오피아 커피를 선물했다. 이어 “내가 주는 게 아니고 엄마가 에티오피아에서 사왔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동완은 “오마이갓”이라며 “냄새 죽인다. 너무 감사하다. 다음에 가평 잣이라도 드려야겠다”라고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또 스튜디오에서 김동완은 “어머니가 에티오피아로 출장을 다녀오셨는데 제 생각을 하시고 선물을 사오신 거다”라고 자랑하면서도 “이렇게 갑자기 커피 주시면 조만간 인사드리러 가야 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김동완은 커플댄스를 배우기 위해 안무가 배윤정을 찾아 서윤아를 소개했다. 이어 김동완은 인터뷰에서 “윤정이는 저와 20년 넘게 친분이 있다. 신화가 잘 성장해서 신화 5집 때부터 무대에 많이 서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서윤아를 처음 만난 배윤정은 “동완이가 여자를 보여주는 건 처음이다. 윤아 씨 TV로 봤었다. 그런데 실물이 확실히 더 예쁘신 것 같다”라며 “동완이랑 다니는 거 보통 일이 아닐텐데 어떻게 이렇게 같이 다니냐”고 찐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윤정은 “널 이끌어 주는 사람을 만나야 된다. 너 손이 너무 많이 간다. 사실 여자들은 친구끼리 말많은 사람은 좋은데 이성끼리 말 많은 사람 싫어한다. 피곤해한다”라고 조언하기도. 이때 서윤아가 아이돌 스타일로 옷 갈아입고 나오자 김동완은 “아름다웠다”라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은 백호의 ‘엘리베이터’ 곡으로 커플 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골반을 잡아야 하는 동작이 나오자 김동완은 “아직 골반 잡아본 적 없는데”라며 민망해했다. 이어 연습 도중 서윤아의 배가 노출이 되자 스튜디오에서 김동완은 “노출 이거 안됩니다. 모자이크해주세요”라고 단속하기도 했다.
이후 김동완은 서윤아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서윤아는 좋아하는 반찬에 대해 묻자 “오늘부터 오빠가 해준 코다리찜으로 할게”라고 만족해했다. 배윤정 역시“음식 잘하는 남자 매력 있어”라고 김동완을 극찬했다. 뿐만 아니라 김동완은 서윤아가 좋아하는 과일부터 글루텐 프리 케이크로 디저트를 준비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때 배윤정은 “둘이 결이 비슷하다”라고 두 사람을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식사 도중 김동완과 서윤아는 배윤정에게 커플링을 자랑했다. 이때 배윤정은 “윤아 씨 만약에 동완이가 남편이라고 가정하에 점수를 주면 몇 점이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고, 서윤아는 “너무 어렵다”라고 고민했다. 그러면서 “오빠는 이상하게 그런 게 있다. 오히려 연애할 때보다 결혼할 때가 차라리 나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김동완은 “최고의 칭찬이다”라고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윤아는 “그런데 결혼까지 가기가 굉장히 힘들 것 같다”라며 “오빠의 타고난 성격이 있는데 일단 오빠는 아무것도 안 믿어요. 오빠는 오빠만 믿는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해서 보니까 차라리 결혼해서 공식적으로 내 사람이 됐다고 생각하면 조금 편안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서윤아의 속마음을 알게 된 김동완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인터뷰를 통해 “깜짝 놀랬다. 오히려 한 두 번 만나는 게 재밌어도 평생 보기엔 힘들 거 같다고 할 줄 알았는데 반대로 연애하기엔 잘 모르겠는데 결혼하기엔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극찬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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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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