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 엄마 악세서리 같아"…오은영, 6년 째 아이와 떨어져 사는 母에 일침 ('금쪽같은')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29 21: 52

오은영 박사가 금쪽이 엄마에게 일침했다.  
29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6년 째 엄마, 아빠와 떨어져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6살 금쪽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외할아버지는 금쪽이를 데리고 하루종일 놀아줬다. 할아버지는 체력이 부족하면서도 끊임없이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부모를 대신해 크고 깊은 사랑을 보여 주위를 감동케 했다. 이 모습을 본 홍현희 역시 눈물을 보였다. 장영란은 "나도 보면서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난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에게 전화는 자주 하시나"라고 물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유치원 가기 전에 다녀오고 나서 자기 전에 전화한다. 그러면 아이가 하루에 한 번만 전화하라고 끊어버린다"라며 "딸이 먼저 전화를 하진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금쪽이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키즈카페로 갔다. 금쪽이는 집에서는 수다쟁이로 활발하게 이야기를 하며 놀았지만 많은 아이들이 섞여 있는 곳에서는 소심하게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오은영 박사는 "유치원 생활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외할머니는 "잘 지낸다고 들었다"라며 "집이 멀어서 유치원 친구들을 만나기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또래와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이고 젊은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 또래와 어울리며 아이들은 사회성을 기른다. 발달 단계에 맞는 적절한 자극이 필요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은영 박사는 "자연에서 평화롭게 자라는 것도 너무나 좋지만 공정한 규칙 안에서 경쟁도 해보고 직접 겪으면서 배우는 것도 중요하다. 이런 걸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 같아서 걱정스럽다.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밭 일을 나간 후 금쪽이는 외증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홀로 시간을 보냈다. 친구들과 함께 놀아야 하는 게임도 혼자서 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날 금쪽이는 엄마, 아빠를 만나 시간을 보냈다. 외할머니는 "우리가 해줘도 엄마, 아빠에 비해서 안 채워지는 게 있다. 마음이 짠할 때가 많다"라며 금쪽이를 데려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집이 좁아서 안된다며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댔다. 
이 모습을 본 금쪽이는 "나 여기서 살면 안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엄마, 아빠는 깜짝 놀랐고 금쪽이는 이 반응에 "나 그냥 시골에서 살면 안되냐고"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너무 가슴이 아프다. 엄마, 아빠가 말하는 경제적인 상황은 아이와 함께 살 수 없을 만큼의 심각한 경제적 문제가 아니다. 집 크기가 중요하나. 아이와 함께 사는 게 더 중요하나. 왜 아이를 이렇게 힘들게 하려고 작정을 하냐. 하루라도 빨리 데려와야 한다"라고 일침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는 엄마, 아빠한테 악세서리 같다"라며 금쪽이 엄마, 아빠의 책임감 없는 태도에 대해 지적했다. 또, 엄마는 아빠가 육아에 서툴다는 이유로 딸과 떨어 뜨리려고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엄마, 아빠는 금쪽이의 방을 꾸미고 금쪽이를 데려오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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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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